二十四孝 < 10 >
行傭供母 (행용공모) : 날품을 팔아서 어머님을 모시다.
行佣供母( hang yong gong mu )
동한(東漢) 초기 왕망 ( 王莽 ) 이 찬위하면서 정치 국면은 부패로 치달았고 전쟁도 빈번하여 천하가 크게 어지러웠다. 당시 임치(臨淄)에 강혁(江革)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모친과 단 둘이서 서로 의지하면서 살았다. 강혁은 모친에 대한 효성이 매우 지극했는데, 전란을 피하기 위해 어머니를 업은 채 피난을 다녔다. 피난 도중 그는 여러차례 도적떼를 만나 죽임을 당 할 뻔했다. 그는 울면서 "제가 죽으면 연로하신 어머니를 돌 볼 사람이 없습니다. 천하가 어지러운 이 때 어머니 혼자서 세상에 남으시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가시겠습니까 ? " 라며 간절하게 애원했다. 그러자 도적들은 강혁의 진심이 담긴 말을 듣고서 그의 효심에 감동하고 말았다. 이렇게 그는 몇 번이나 도적들을 감동시켜 결국 화를 면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강소성(江蘇省) 하비현(下邳縣)에 정착하게 되었다. 친척도 없는 객지에서 그는 부잣집 머슴살이를 하며 변변치 않은 벌이에도 불구하고 모친에게 가장 좋은 것만을 바치며 지극 정성으로 효도하였다. 후에 모친이 세상을 뜨자 3 년간의 복상 기간이 끝나고서도 그는 여전히 상복을 벗으려고 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방 장관은 그의 효심에 감동하여 그를 효렴(孝 廉)으로 추천하였다. 그러나 강혁은 명예와 이익을 뒷전으로 하고 여러 차례 벼슬을 할 기회마저 뿌리치고 말았다. 그 후 황제는 강혁을 간의대부(諫議大夫)로 모셨고, 간의대부로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또 다시 관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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