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二十四孝>

二十四孝 < 10 >- 行傭供母

아람누리 2011. 5. 25. 09:36

 

 

 

 

 

 

二十四孝  < 10 >  

 

 行傭供母  (행용공모)  :  날품을 팔아서   어머님을  모시다.

 

 行佣供母( hang yong gong mu )

 

 

 

 

 

동한(東漢) 초기  왕망 ( 王莽 ) 이  찬위하면서  정치 국면은 부패로 치달았고 전쟁도 빈번하여  천하가 크게 어지러웠다.   당시 임치(臨淄)에  강혁(江革)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어려서 부친을 여의고  모친과 단 둘이서  서로 의지하면서 살았다.  강혁은 모친에 대한  효성이 매우 지극했는데,  전란을 피하기 위해  어머니를 업은 채    피난을 다녔다.  피난 도중 그는   여러차례  도적떼를 만나 죽임을 당 할  뻔했다.  그는 울면서 "제가 죽으면  연로하신 어머니를  돌 볼 사람이 없습니다.    천하가 어지러운 이 때  어머니 혼자서 세상에 남으시면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가시겠습니까 ? " 라며  간절하게 애원했다.  그러자 도적들은 강혁의 진심이 담긴  말을 듣고서  그의 효심에  감동하고 말았다.  이렇게 그는 몇 번이나  도적들을 감동시켜  결국 화를 면하게 되었다.   그 후 그는  강소성(江蘇省)  하비현(下邳縣)에 정착하게 되었다.  친척도 없는 객지에서  그는 부잣집 머슴살이를 하며 변변치 않은 벌이에도 불구하고 모친에게 가장 좋은 것만을 바치며 지극 정성으로 효도하였다. 후에 모친이 세상을 뜨자  3 년간의 복상 기간이 끝나고서도  그는 여전히 상복을 벗으려고 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지방 장관은  그의 효심에 감동하여 그를 효렴(孝 廉)으로 추천하였다. 그러나 강혁은 명예와 이익을 뒷전으로  하고  여러 차례 벼슬을 할  기회마저  뿌리치고 말았다. 그 후 황제는  강혁을 간의대부(諫議大夫)로 모셨고,  간의대부로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는 또 다시 관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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