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孝 < 5 >
노의순모 (芦衣顺母):
솜대신 갈대를 넣은 무늬만 솜인 옷을 입고 계모를 따르다.
춘추전국시기 노나라 사람 민손(閔損)은 자가 자건(子騫)이고 공자의 제자로서 그의 덕행은 공자의 문하중에서 안연(顔淵)과 비길 정도였다. 공자는 그에 대해 "효성스럽구나, 민자건이여(孝哉, 閔子騫) ! " <논어' 선진(論語 ' 先進)>라고 칭찬하였다. 민손의 모친은 그가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났다. 그 후 부친은 후처를 얻어 두 명의 아들을 더 얻었다. 계모는 민손을 심하게 학대하였는데, 겨울에 두 동생들에게는 솜으로 만든 두툼한 겨울 옷을 입히고, 그에게는 갈대를 넣은 무늬만 `솜옷`인 얇은 옷을 입혔다. 어느 날 부친이 외출했을 때 수레를 몰던 민손은 너무 추운 나머지 덜덜 떨다가 그만 고삐를 놓쳐 땅에 떨어 뜨리고 말았다.
부친에게서 꾸지람을 듣던 중 찢어진 옷 틈으로 갈대가 빠져 나왔으며 이를 본 부친은 그 동안 민손이 계모에게서 학대를 당하고 있었음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 온 부친은 계모를 내쫓으려고 하였으나, 민손은 아버지께 계모를 용서해 줄 것을 간청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어머니가 계시면 저 한 사람만
추위에 떨면 되지만, 어머니가 떠나시면 세 아들이 모두 추위에 떨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부친은 크게 감동하여 그의 뜻에 따랐다. 계모도 민손의 말에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고 깊이 뉘우쳐 그 후로는 그를 친아들처럼 대해 주었다. 후세 사람들은 민손의 효심을 칭송하기 위해 이 고사를 이십사효(二十四孝)중 다섯 번 째 효(孝)로 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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