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國<二十四孝>

二十四孝 < 3 > - 啮指痛心

아람누리 2011. 2. 13. 12:26

 

 

 

二十四孝    < 3 >

 

 교지통심 (啮指痛心): 손가락을 깨무니 가슴에 통증을 느끼다.

 

 

 

 

 세칭 증자( 曾子, BC 506 ~ BC 437 )로 불리는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노나라   사람 증삼(曾參)은 자(孔子)가  가장 좋아하는 제자중의 하나로  효심이 깊기로 유명했다. 유년시절 증삼의 가정 형편은 산에서 나무를 가져다  생활해야 할

정도로  매우 어려 웠다.  어느 날,  아들이 없는 사이에 갑자기 들이 닥친  손님 접대 문제로 당황한 증삼의 모친은  급한 마음에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었고, 먼 산에서 나무하던 증삼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껴 모친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급히 집으로 달려와 모친에게 그 연유를 물었다.  증삼의 모친은  "손님이 갑자기 찾아 와서 네가 급히 집에 돌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손가락을 깨물었다"고  답했다.  증삼은 이 말을 들은 후  예를 갖춰 손님을 대접했다고 한다. 

박학다식했던 증자는   ` 오일삼성오신(吾日三省吾身, 나는 하루에 세 번 나 자신을 반성한다.)`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수련법이다.  그의 저술로는  <효경(孝經)>,  <대학(大學)>등의 유가 경전이  잇으며, 후대 유가에서는 그를 `종성(宗聖)`으로  떠받들었다.  증자는 효심이 지극하여  멀리  있어도  모친이 전하는 바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후세 사람들은

`교지통심(嚙指痛心, 손가락을 깨무니  가슴에 통증을 느끼다)`으로 그의 효심을 칭송하면서 二十四孝 중 세 번째에  열거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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