二十四孝 < 3 >
교지통심 (啮指痛心): 손가락을 깨무니 가슴에 통증을 느끼다.
세칭 증자( 曾子, BC 506 ~ BC 437 )로 불리는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 노나라 사람 증삼(曾參)은 공자(孔子)가 가장 좋아하는 제자중의 하나로 효심이 깊기로 유명했다. 유년시절 증삼의 가정 형편은 산에서 나무를 가져다 생활해야 할
정도로 매우 어려 웠다. 어느 날, 아들이 없는 사이에 갑자기 들이 닥친 손님 접대 문제로 당황한 증삼의 모친은 급한 마음에 자신의 손가락을 깨물었고, 먼 산에서 나무하던 증삼은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껴 모친이 자신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서 급히 집으로 달려와 모친에게 그 연유를 물었다. 증삼의 모친은 "손님이 갑자기 찾아 와서 네가 급히 집에 돌아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 손가락을 깨물었다"고 답했다. 증삼은 이 말을 들은 후 예를 갖춰 손님을 대접했다고 한다.
박학다식했던 증자는 ` 오일삼성오신(吾日三省吾身, 나는 하루에 세 번 나 자신을 반성한다.)`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는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 나오는 수련법이다. 그의 저술로는 <효경(孝經)>, <대학(大學)>등의 유가 경전이 잇으며, 후대 유가에서는 그를 `종성(宗聖)`으로 떠받들었다. 증자는 효심이 지극하여 멀리 있어도 모친이 전하는 바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후세 사람들은
`교지통심(嚙指痛心, 손가락을 깨무니 가슴에 통증을 느끼다)`으로 그의 효심을 칭송하면서 二十四孝 중 세 번째에 열거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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