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和信

양평 양근성지

아람누리 2009. 11. 4. 21:35

 

 

 

천주교 수원교구

 

양평 양근성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3리 173-2

031-775-3357

 

 양근(陽根)이라는 지명은 고구려 시대에 근거를 둔 지명입니다. 양근이란 버드나무 뿌리란 어원으로 짐작하건데, 남한강이 옆으로 끼고 돌아 있으면서 아득한 상고시대 부터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홍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뚝과 나무를 심어 경관을 살리면서 토사의 유실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양제근기

(陽諸根基)의 튼튼한 근원, 기초란 말이 나왔습니다. 이 것은 양근 성지가 한국교회의 근본, 요람이란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양평이라는 말은 양근군(楊根郡)으로 전입한 지평군(砥平郡)의 평자와 양근군의 양자가 합해져 오늘의 양평군이 된 것입니다.

양근 성지는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후, 한강 수표교 이벽의 집에서 한국 천주교의 창립 선조들인 이 벽과 권일신에게 세례를 베풀고, 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대감 마을 혹은 한감개에 살고 있는 권철신에게 세례를 베풀고, 천주교 신앙생활을 실천한 곳입니다.

 

 그리고 양근 성지로 부터 충청도와 전라도로 천주교 신앙이 전파되었고, 당시 천주교 교리의 완전한 이해를 하지 못했던 천주교 창립의 주역들이 신부의 역할(가성직제도, 혹은 모방 성직제도)을 하며 미사와 견진성사를 2년간 집전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양근 성지를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한편 양근 성지는 1801년 순교한 이순이 루갈다와 유중철 요한 동정부부와 쌍벽을 이루는 조 숙 베드로, 권데레사 동정 부부와 20 여명의 순교자들이 태어 나거나, 신앙을 증거하거나 체포되어 순교한 곳입니다. 그래서 양근 성지를 순교선조들의 영원한 고향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 특별위원회는 양근 성지와 관련있는 순교자  조용삼 베드로(1801년 3월 27일 순교, 독신), 홍익만 안토니오 (1802년 1월 29일 순교, 평신도 지도자), 권상문 세바스티아노 (1819년 8월 3일 순교, 평신도 지도자),  조 숙 베드로, 권데레사(1819년 8월 3일 순교, 동정부부 )에 대한 시복시성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루 빨리 시복시성되어 순교자들의 삶을 본 받고, 하느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이들이 계속 나오기를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2003년 9월 30일  양근 성지 전담신부 , 권일수 요셉 신부...............

 

 

 

 

 양근 성지 성당

 

 

 

 

"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

 

1.  예수   사형선고를 받으시다.

 

2.  예수 십자가를 지시다.

 

3.  예수 첫번째로 넘어 지시다.

 

4.  예수 성모를 만나시다.

 

5. 시몬이 예수를 도와 십자가를 지다.

 

6. 베로니까 예수의 얼굴을 닦다.

 

 

7. 예수 두 번째 넘어지시다.

 

 

8. 예루살렘의 부녀들이 예수를 위해 통곡하다.

 

9. 예수 세 번째 넘어지시다.

 

10. 예수의 옷을  벗기다.

 

11. 예수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12. 예수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시다.

 

13. 예수의 거룩한 시체를 십자가에서 내리다.

 

14. 예수 무덤에 묻히시다.

 

 

"십자가의 길, 14처 "  형상들  위에 우뚝 서 계신 예수 십자가 상 

 

 

 

 

근처 고산정에서  본  양평 양근 성지 모습

 

 

 

 

 

멀리 양근성지가 눈에 들어온다.

 

 적막함에.. 중세 수도원같은 느낌이 든다.

 

 양근 성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3리 173-2

 양근(陽根)이라는 지명은 고구려 시대에 근거를 둔 지명.  양근이란 버드나무 뿌리란 어원으로   남한강이 옆으로 끼고 돌아 있으면서 아득한 상고시대 부터 마을이 형성된것으로 보인단다.

 홍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뚝과 나무를 심어 경관을 살리면서 토사의 유실을 막을 수 있었을 듯.

 여기에서 양제근기(陽諸根基)의 튼튼한 근원, 기초란 말이 나왔다고.   이것은 양근 성지가 한국교회의 근본, 요람이란 말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양평이라는 지명은 양근군(楊根郡)으로 전입한 지평군(砥平郡)의 평자와 양근군의 양자가   합해져 된 말이라고.

 양근 성지는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후, 한강 수표교 이벽의 집에서 한국 천주교의   창립 선조들인 이 벽과 권일신에게 세례를 베풀고, 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대감 마을 혹은   한감개에 살고 있는 권철신에게 세례를 베풀고,  천주교 신앙생활을 실천한 곳이란다.

 그리고 양근 성지로 부터 충청도와 전라도로 천주교 신앙이 전파되었고, 당시 천주교 교리의 완전한   이해를 하지 못했던 천주교 창립의 주역들이 신부의 역할(가성직제도, 혹은 모방 성직제도)을 하며   미사와 견진성사를 2년간 집전하던 곳이란다.   그래서 양근 성지를 한국천주교회의 요람지라고 부른다고.

 양근 성지는 1801년 순교한 이순이 루갈다와 유중철 요한 동정부부와 쌍벽을 이  루는 조 숙 베드로,   권데레사 동정 부부와  20 여명의 순교자들이 태어 나거나, 신앙을 증거하거나  체포되어 순교한 곳.

 그래서 양근 성지를 순교선조들의 영원한 고향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흙다리를 건너면 섬으로 들어가는 멋진 진입로가 나타난다

 

높다란 나무에 누군가 그네를 매달아 놓았다. 

 

떠드렁 섬에서 바라본 양근성지의 성당과 십자가.

 

 이 그네에 앉아 남한강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받으면.. 힘주어 구르지 않아도 흔들거릴까?

 

 

 

 

 

 

 강건너 가파른 언덕배기 꼭대기에 정자가 세워져 있다. 저곳도 성지의 일부일까?

 

 홍수때문이었을까?  섬 군데 군데 허물어진 곳이 눈에 띄인다.

 

 고즈넉한 남한강..

 

 

 

 

 

 

 

 

양근 성지 앞에 있는 고산정(孤山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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