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和信

구산성지

아람누리 2009. 12. 3. 21:27

 

 

 

 

천주교순교성지 하남시 향토유적 제4호

구산성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387-10

☎031-792-8540

www.gusansungji.or.kr

구산성지 지기 정종득 바오로 신부

 

성인 묘역

 

 - 성인의 무덤이 있는 거룩한 땅입니다.

103위 성인중 한 분이신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의 무덤을 비롯하여 여덟 분의

순교자의 자취가 남아 있는 거룩한 땅입니다.        

- 평화의 은혜가 가득한 신앙의 고향입니다.   

구산성지가 위치한 구산마을은 성인과 순교자가 탄생하여 생활하신 곳이며 그 분들을 통해 교우촌으로 형성되어 오늘 날까지 성인과 순교자의 후손들이 지켜온 신앙의 고향입니다.                                        

- 복음사의 징검다리요 완성지입니다.

구산은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후 순교자의 용덕을 끈으로하여 그 신앙이 서울 포도청과 광주 남한산성으로 이어지면서 복음사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 교우촌이며

순교자의 시신이 안장됨으로써 이 땅의 복음사를 완성한 곳입니다.                                               

  성 김성우 안토니오(1785~1841) 묘역과 현양비

"나는 천주교인이오,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고자 할 따름이오." 

死生間 天主敎人- 성 김성우 안토니오의 마지막 신앙고백입니다.

 

1795          구산에서 탄생

1830          영세(36세)

1839          한양 포도청에 체포

1841.4.29   교수형으로 순교(47세)

1984. 5.6   시성 

 

 최지현 순교자 묘역

 

 성모 마리아 상

 

 구산성지에 세워진 성모상은 성모님께 특별한 신심을 가졌던 구산성지 초대 주임 故 길홍균 이냐시오 신부(재임기간 1979~1984)가 꿈속에서 알현한 성모님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한 것이다.   길 신부는 당시 서울대학교 미대 학장인 故 김세중 프란치스코 화백에게 작품을 의뢰   하였고, 김 화백은 생의 마지막 작품으로서 심혈을 기울여 이 성모상을 제작하였다.  왕관을 쓰고     오른 손에 지휘봉(왕홀)을 들고 계시는 이 성모상은 가정과 인류의 평화를 전구하는  "우리의 도움이신 성모 마리   아"로서  구산 성지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한 성모상이다. 성모상 아래쪽을 둘러 싸고 있는 구조물은  성지안에 있는 옹기가마에서 구은 기와를 쌓고 또 그 위에 여러가지    색갈을 넣은 꽃모양의 작품을 나열한 것이다. 

 

예수 성심상 

 

 성지 모습

 

-- 구산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마을을 둘러싼 뒷산이 거북이의 모습을 닮았다는데서 이름 붙여진 구산(龜山)은

김성우(안토니오)성인과 8분의 순교자를 탄생시킨 거룩한 성지이며, 유서깊은 사적지입니다.1830년 무렵 복음의 한 줄기가 구산에 찾아들게 되어, 이곳에서 대대로 살아오던 경주 김씨 집안의 맏이인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이 36세 되시던 해에 성인과 셋째인 김문집(베드로)이 먼저 입교하였으며, 이어 둘째인 김만집(아우구스티노)과 김주집(스테파노)이 복음을 받아들였고, 그 후 형제들의 신앙 생활과 전교활동의 결실로 구산 마을은 하나의 교우촌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안당문

 

--성 김성우 안토니오의 행적과 순교-- 

중국인 유방제 신부와 프랑스 선교사 모방 신부를 모시며, 지금의 서울 동부지역과  경기도 광주 지역의 회장으로서 굳은 신심과 열정적 생활로 전교하시던 성인은 기해박해가 진행되는 어둠 속에서도 신자들과 어린이들을 보살펴 주었고, 마음이 약해지는 교우들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 주며 회장으로서의 본분을 다 하였습니다. 한양의 마장으로 이주해 있던 성인은 1839년 말미에 한양 포도청에 체포되어 모진 문초와 형벌을 받으면서도 굳건히 신앙을 증거하였고 외교인 죄수들에게 교리를 전하여 그 중 2명을 입교시키기까지 하였습니다. 1년여의 옥살이에도 꺼지지않은 순교의 열망을 간직한 성인은 마침내 1841년 4월 29일 그의 나이 47세에 "나는 천주교인이오.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교인으로 죽고자 할 따름이오."라는 말을 남기고 교수형으로 순교하였습니다. 참으로 순교자의 용덕을 잘 드러낸  말씀이었습니다. 순교 후 성인의 시신은 아들 김성희 순교자에 의해 구산성지내 현 위치에 안장되었습니다.                                        

 구산 성지성당

 

 구산 성지성당 내부

 

 구산 성지성당 외부 벽면

 

 

--구산의 용감한 순교자들--

                                    

1839년 기해박해가 시작되어 김만집(아우구스티노), 김문집(베드로),김주집(스테파노)이 체포 되었습니다.

이미 순교를 각오한  세 형제는 "천주교는 참다운 진리다"라고 용감하게 신앙을 증거 하였고,                    

관장은 어떤 말로도 이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없음을 알고 그들을 한 겨울 내내 옥중에                              

그대로 방치하였습니다.   그해 겨울 둘째인 김만집(아우구스티노)이 옥중에서 하느님께 대한                 

진실한 애정을 간직한 채 순교하였고(1841,44세)   그 뒤 김문집(베드로)과 사촌 김주집(스테파노)               

은 약 18년 동안 옥에 갇혀 있다가 석방되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순교의 열망을  키워 나가던                    

김문집(베드로)은 1866년 병인박해가 점점 극에 달하자 집안의 자손들을 모두 불러 모은 뒤                       

"만일 순교의 기회가 온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영광스럽게 순교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마침내 석방된 지 8년이 지난  뒤 김성우 성인의 외아들 성희(암브로시오)          

, 김만집의 차남인 차희, 김문집(베드로)의 외아들 경희와 함께 순교하였으니                                           

그 때가 1868년 3월 8일이었습니다. 이외에도 구산에서 태어난  최지현 순교자와                                     

머슴 출신으로 힘겨운 삶을 살았던 심칠녀(아우구스티노) 순교자가  있습니다.                                      

 

대를 이어 순교한 구산의 용감한 순교자들

            성명  세례명  순교일  나이  순교형태  비고
           김성우  안토니오  1841.4.29  47  교수  103위 성인
           김만집  아우구스티노  1841.2.19  47  옥사  김성우의 아우
           김문집  베드로

 1868.3.8

 68  옥사  김성우의 아우
           김성희   암브로시오  1868.3.8  54  옥사   김성우의 아들
           김차희  미확인  1868.3.8  40  옥사  김만집의 아들
           김경희  미확인  1868.3.8  46  옥사  김문집의 아들
           김윤희  미확인  1868.3.8  35  옥사  김성우의 5촌조카
          심칠녀  아우구스티노  1868.윤4  37  장사  실묘, 머슴출신
          최지현  미확인  1868.윤4  51  옥사  세례명은 "회두"인듯

 

 

 

 김성우 안토니오 동상 (구산성지성당 소재)

 

 김성우 안토니오 동상(구산성당 소재-- 구산성지성당에서약 1 km 거리에 있음 )

 

 

 

 

 

 묵주기도의 길

 

 

묵주기도의 길 

 

 

 십자가의 길 Ⅱ (단체기도)

 

십자가의 길 Ⅰ (개인기도) 

 

친교의 장

 

 

 

성지내에 있는 옹기 가마

 

 수원교회사 연구소

 

구산성지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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