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日관광 중단사태로 ‘국경절’연휴 한국관광 열풍 일어

아람누리 2012. 9. 21. 20:02

 

日관광 중단사태로 ‘국경절’연휴 한국관광 열풍 일어

                                                                      

                                                                          September 21, 2012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로 야기된 중일관계 악화가 중국의 관광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자가 20일 푸저우(福州)시의 여행사들을 조사한 결과 모두 올해 ‘10.1 국경절’ 황금 연휴기간 동안 대부분의 일본 여행 상품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여행사들은, 댜오위다오 문제가 이번 황금 연휴기간 일본 관광 상품이 전면 취소된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푸젠(福建)성 관광유한회사의 책임자는 당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히며, 올해 10.1 황금 연휴 기간 동안 해당 여행사에서는 일본 관광 일정이 없다고 밝혔다.

여행업계 자체가 정치적인 사건에 좌우되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중일관계의 악화가 향후 상당 기간 동안 일본 관광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푸젠성 중국관광사의 해외 관광사업부 저우샤오밍(周曉明) 책임자가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전에는 일본 여행 상품이 황금 연휴 및 이후 겨울 관광의 주력상품이었다고 덧붙였다.

일본 관광의 전 노선이 취소되면서 그 대신에 한국 관광의 붐이 일고 있다. 몇몇 여행사들이 모두 10.1 황금 연휴 기간 동안 한국 관광 상품이 예전보다 늘어났으며 예약하는 사람들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한 관계자는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원래 일본에 가려던 여행객들이 노선을 크게 변경하지 않기 위해 가까운 한국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10.1 황금 연휴 한국 여행 단체는 올해 2개로 늘어났으며 그 중 많은 관광객들이 일본 관광을 취소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궈시찬(郭熙嬋)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