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청(孔城) 옛거리…고대와 현대를 여행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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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이 퉁청 쿵천 옛거리는 삼국 시대 동오대장 여몽이 이 곳에서 주둔하여 성을 쌓으면 서부터 생겨났다. 그 때 이성은 쿵청(空城·빈 성)이었으며 후에 그 음을 따서 쿵청(孔城 )이라 불리었다. 민간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고대 쿵청 지역에는 삼림이 무성하고 공작새가 떼 지어 날아다녔다고 한다. 그래서 쿵청(孔城)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이 생겨났다고 한다. 고대 건물로 되어있다. 거리에는 점포만 300여개가 있다. 이곳은 강북(양자강 이북)에서 현재까지 가장 잘 보존되고 규모가 가장 큰, 본래의 모습을 간직한 옛 거리이다. 거리에는 상인들이 살았던 저택들이 있는데 그중 황가(黃家),
장가(蔣家), 요가(姚家), 정가(鄭家)와 예씨(倪氏)저택이 가장 유명하다. 간다. 다루손님들이 한바탕 서로 이야기를 하면 어느새 서로의 원한이 가신다. 그래서 ‘만강촌다루 (滿江村茶樓)’라고 하거나 ‘화해루(調解樓)’라고 부른다. 요가 저택은 일곱 개 문을 지나야 하는데 그만큼 깊은 정원이 펼쳐져 있다. 뜨락에는 두 그루의 150년 된 계화수가 있는데 8월 개화기가 되면 꽃향기가 사방을 감싼다. 예씨 저택은 청조말기 무주지부(撫州知府) 예박재(倪朴齎)의 저택이다. 모든 건축물에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아 건축역사상 기적으로 불린다. 석유상점’이 있었다. 가장 유명한 상점으로는 리훙장 전장(錢庄·개인이 운영하던 금융 기관)이 있었다. 서에서 동으로 일곱 개 문을 지나 안으로 세 개의 문을 통과하면 비교적 독립된 ‘소저루(小姐樓)’라는 건물이 나타난다. 이 건물은 부녀자들이 거처하는 곳으로 ‘포마루(砲馬樓)’라고도 불렀다. 2층 각루 복도가 널찍하여 말 타고 달릴 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로써 리훙장 전장의 웅장한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쿵청 옛 거리는 다양한 자연 경관과 오랜역사의 문화를 내포하고 있다. 옛 거리에는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도교 등 종교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이한 풍경을 이루었다. 옛 거리 동쪽에는 두신암 (痘神庵)이 있는데 암자에는 천연두와 홍역을 다스 리는 두신낭랑(痘神娘娘)을 모셨다. 전해지는데 의하면 청조시대 쿵청에는 홍역이 돌았다. 마을 사람들은 급히 두신낭랑을 봉양하는 암자를 세워 홍역을 물리쳤다고 한다. 건륭황제는 그 소식을 듣고 크게 경탄하며 손수 붓글씨를 써 하사하여 암자라는 이름을 명하였다고 한다. 그로부터 암자 에는 향불이 끊이지 않았고 소문은 전국으로 퍼졌 다고 한다. 베이징 중쿤 투자그룹은 쿤청 옛 거리에 8억 8천 만 위안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쿵청 옛 거리의 자연, 문화자원과 지역 우세를 충분히 이용하여 레저, 휴가, 문화 등 산업을 테마로 한 신형 레저 휴양지를 개발해 경쟁력 있는 휴가 산업 단지를
형성하게 됐다. 옛성은 역사적 그대로의 옛 모습을 재현하였다. 오늘날 쿵청 옛 거리의 고대 건축물들은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유교문화와 쿵청의 독특한 상업 문화, 다원화 종교문화를 뛰어나게 나타냈다. 산수 경치 및 옛 다리와 인문 유적을 포함하여 민풍 민속을 융합해 환상적인 퉁청을 배경으로 하는 관광공연을 만들어 냈다. 고대 패루와 만년대 (万年台)공연을 재현하고 화신 묘회(사원의 임시 시장), 동악 묘회 등 민속축제를 재현해냈다. 또한 쿵청에서는 무형문화제 전시관, 퉁청 문화 쿵청 명인관, 리훙장 고대
화폐관과 보갑문화관 건립을 계획 중이다. ‘류라오건 생태 원림’, 퉁쯔산 ‘벽옥청풍 생태원’을 건설하여 관광객들이 고대와 현대를 여행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장싱성 천웨이 우춘푸 글/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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