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中외환보유고 3조弗 넘어, 지난 10년 간 약 10배 성장

아람누리 2012. 9. 20. 21:32

 

中외환보유고 3조弗 넘어, 지난 10년 간 약 10배 성장

                                                                    September 20, 2012

자료사진: 중국인민은행

 

[신화망(新華網)] 2012년 6월 말까지 중국 외환 보유고가 3조 2400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지난 2002년 말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2864억 달러에 불과하여 3000억 달러도 못 미쳤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10년 간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10배가 넘게 증가한 셈이다.

지난 10년 간 중국의 경제력이 급성장하면서 무역수출 증가, 해외투자 유입 등으로 인해 외환 보유고가 크게 증가하였다. 2006년 2월, 중국은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국이 되었다. 2006년 10월, 중국의 외환보유고는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 3년이 지나지 않은 2009년 6월, 2조 달러를 돌파하였다. 그리고 다시 2년이 지나지 않은 2011년 3월, 외환 보유고가 3조 달러를 돌파하였다.

2011년 하반기 이후 중국의 국제수지가 균형 추이로 가면서 위안화 절상 기대가 약화되고 중국의 외환 보유고 증가 추세에도 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2011년 9월,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한 데 이어 제4분기에는 1998년 이래 처음으로 분기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2012년 1분기에는 순 증가세를 기록한 이후 2분기에 외환 보유고가 다시 한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다. 이는 중국의 외환 보유고가 이전의 고속 증가세에서 점차 안정세로 나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충분한 외환 보유고는 중국이 핫머니에 관한 충격에 막고 경제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한편으론 막대한 외환 보유액의 가치 증식이 외환 관리에 어려움을 가져 올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