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흔적 기념비
1990 년 9 월 9 일 , 일산 (一山) 에는 대규모의 홍수가 나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 당시에는 일산, 분당 등 5 대 신도시에 200 만 가구를 건설하려는 정부의
대규모 주택 건설 계획(노태우 대통령, 박승 건설부 장관 시절) 이 발표되어 아파트 건설 붐이 불고 있을 때였다.
이미 5 대 신도시 건설 계획이 수립되어 공사를 앞 두고 있었다.
신도시 건설이 시작되기 전이었으니 , 그 때 일산 일대는 논과 밭이 있는 농촌 지역이었다.
이 때 , 폭우로 한강을 막고 있던 일산의 제방이 무너져서 그 당시에 일산에 살던 원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 무렵, 한강변에 있던 서울의 망원동 일대는 상습 수해지역이어서 , 그 주변에 사는 엄청나게 많은 주민들은 해마다 수해로 고통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 서울의 수 많은 주택가(住宅家)가 수해로 피해를 입는 것을 막기 위해서 당시 농촌지역이었던 하류(下流)의 일산 제방을 고의로 터지게 했다는 소문이 나 돌기도 했었다.
어쨌던 이렇게 일산에 대홍수가 나서 원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그 뒤 일산에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 신도시 건설 공사를 하면서 , 홍수의 피해를 경험삼아 야산을 깎아서 땅을 돋군 뒤에 아파트를 건설했다.
만약에 , 그 때 일산에 대홍수가 나지 않았더라면, 땅을 돋구지 않은 채 공사를 해서
일산 신도시가 상습 수해지역이 되지 않았을까 , 하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
지금의 자유로는 당시 일산의 제방이 있던 곳으로 , 땅을 많이 돋구어서 도로를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은 폭우에도 물에 잠기지 않는 도로가 되었다.
아래 사진은 당시의 대홍수를 기억하고 , 홍수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인지 당시에 수해가 심했던 지역에 건설부가
세운 홍수흔적기념비와 그리고 당시의 수해로 인한 피해 지역 사진이다.
홍수 흔적 기념비 ........ 설치자 , 건설부
고양군 일산읍 ............. 지금의 고양시 일산구
( 현 위치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 강선공원 )
침수가옥 ..... 1,892 호
침수면적 ..... 4,030 정보
1990 년 9 월 9 일 .... 일대 홍수..
아래 사진은 1990 년 9 월 당시,
일산 일대가 큰 홍수로 인해 수해를 입은 현장 사진이다.
이 사진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 http://www.goyang.go.kr )에서
가져온 것이다.
지금의 행주대교 부근
지금의 행주대교 부근
행주산성 및 행주대교 부근
행주산성과 그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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