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상하이 지하철역 ‘그림 이야기’와 떠나는 과거 여행

아람누리 2018. 6. 29. 19:38




상하이 지하철역 ‘그림 이야기’와 떠나는 과거 여행


                                                                          June 29, 2018

   연환화(連環畫: 그림 이야기책) 화가 허유즈(賀友直) 씨의 작품이 상하이(上海, 상해)

   지하철 10호선 위위안(豫園, 예원)역에 등장했다.

                                             [사진 출처: 중국신문망/촬영: 왕쯔타오(王子濤)]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9일] 최근 중국의 유명 연환화(連環畫: 그림 이야기책) 화가 허유즈(賀友直) 씨의 작품이 상하이(上海, 상해) 지하철 10호선 위위안(豫園, 예원)역에 등장했다. 옛 상하이 풍경을 담고 있는 그림은 지하철 밖에 위치한 위위안과 서로 잘 어울리며 사람들에게 감동과 과거로 돌아간 것만 같은 타임슬립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옛 상하이의 ‘360행(360行: 360가지 직업)’을 묘사하고 있으며 ‘운지풍(韻之風)’이라 불리는 벽화 작품은 옛 상하이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옛 상하이의 변천사와 옛 상하이가 남긴 세월의 흔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이런 연환화에는 당시 길거리에서 큰소리로 책을 팔던 풍경, 길거리 노점상, 아이들이 게임을 하고 노는 모습, 이발을 하는 모습 등의 풍경을 날카롭게 표현하고 있다.

‘라양폔(拉洋片: 중국의 전통 민간 예술의 하나로 요지경과 비슷)’이 시작되면 배우는 큰 소리로 공연을 시작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은 큰소리로 친구들을 부르는 장면도 연출된다. 배우가 상자 밖에서 실을 당기면 그림이 움직이고 관객들은 그렇게 화면이 변하는 모습을 구경한다. 위위안 거리에는 최근까지 시양징(西洋鏡, 서양경: 상하이 사람들이 라양폔을 지칭하는 말) 공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예술가들은 사진을 움직이며 사진이 뜻하는 의미를 설명해 주곤 한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라양폔(拉洋片: 중국의 전통 민간 예술의 하나로 요지경과 비슷)’

                            



                                                       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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