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윈: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기 위한 이동
February 12, 2018
우한(武漢, 무한) 고속열차 보관소 레일에 세워져 있는 동처(動車, 중국의 고속철) 열차가 점검수리와 보온 작업을 대기하고 있다.
춘제(春節, 춘절: 중국의 설)는 중국인의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춘제의 영원한 주제다. 가족들과 함께 설을 보내기 위한 춘윈(春運, 설 연휴기간 여객 운송)은 이미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인구 이동으로 되었다. ‘춘윈’ 두 글자가 처음으로 매체에 실린 것은 1954년이다. 하지만 춘윈이 진정으로 전 사회가 주목하는 초점으로 된 것은 개혁개방 후였다. 40년 춘윈은 국가 발전과 시대의 변천을 그대로 기록했다. 가족이 모이겠다는 소망이 있으면 춘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고 개혁의 동력이 있으면 발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개혁개방의 끊임없는 심화는 필히 중국인의 춘윈 여정에 더욱 많고 감탄할 만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다.
원문 출처: 신화망
기차에서 내린 여객이 정저우(鄭州, 정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눈을 맞으며 버스 한대에 올라탔다.
여객이 광저우(廣州, 광주)역의 한 열차에서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상단 왼쪽: 2018년 2월 2일, 출발 대기를 하고 있는 꼬마 여객이 베이징(北京, 북경) 남역의 어린이 오락시설에서 놀고 있다[촬영/ 신화사 기자 선보한(沈伯韓)].
상단 오른쪽: 2018년 2월 2일, 상하이(上海, 상해)철도 문학예술계연합회 서예가협회의 자원봉사자들이 상하이 훙챠오(虹橋)역 대합실에서 오가는 승객들에게 무료로 춘련(春聯, 정월에 경사스런 말을 적어 문에 붙이는 대련)을 써 주고 있다.
하단: 1992년 춘윈. 매일 6만명 여객을 운송한 광저우(廣州, 광주)역은 기존에 설계한 운송능력의 1배 이상을 초과, 대합실이 전부 만원되어 기차역 광장에 임시대합실을 설치할 수 밖에 없었다.
닝보(寧波, 영파)에서 근무하는 미스터 바이(白)가 간쑤(甘肅, 감숙) 고향으로 돌아가 설 쇠는 부모님을 송별하고 있다. 부모님은 차창에 ‘보중(保重, 몸조심하다)’
두글자를 써서 보여주었다
창사(長沙, 장사)역 매표구에서 기차역 직원이 한 여성에게 2월 14일 창사 출발 광저우(廣州, 광주)행 침대기차표가 아직 남아 있다고 하자 그녀는 기쁨을 금치 못했다.
귀향하는 여객이 충칭(重慶, 중경) 버스터미널에서 차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1996년 2월 1일, 하이커우(海口, 해구)공항의 직원이 차이샤오창(蔡曉暢) 어린이를 하이커우에서 광저우(廣州, 광주)로 가는 중국남방항공 3935편 비행기에 ‘운송 위탁’을 하고 있다. 차이샤오창의 부모는 일 때문에 애와 함께 광저우로 돌아가 춘절을 지낼 수 없게 되었다. 하이커우공항이 춘절 기간에 개설한 ‘무동승자 어린이’ 운송서비스가 그들의 난제를 해결해 주었다.
베이징(北京, 북경)역 광장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1993년 1월 16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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