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3성 조선족

한금철,리련금 회갑잔치 흑룡강성무형문화유산 등록

아람누리 2013. 9. 10. 14:55

 

 

 

 

 

한금철,리련금 회갑잔치 흑룡강성무형문화유산 등록

 

                                                                                                          2009.06.15 14:56:00

 

                                                                                                          뉴스래원 : 본방송소식

 

    계서시 조선족군중예술관 한금철(69)명예관장과 부인인 계서시 려객운수공사운수과 과장이였던 리련금(67)부부 회갑축수연이 해당부분의 비준을 받아 흑룡강성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여 한낱 희사로 되고 있다.
    그들의 회갑축수연은
가정화목과 자식효도정신을 선양하는 조선족전통미와 개혁개방덕을 입어 날로 jixi-dashou1.JPG윤택해가고 있는 조선족생활을 특징적 화면에 담아 실감나

 

 

게 반영했을 뿐만아니라 전통회갑 례식법을 전승하면서도 현대 멋을 결합하였다.
.한금철,리련금부부는 처녀총각으로 만나서 금슬이 더없이 좋은 다정한 원앙부부로 소문났다. 슬하에 둔 오누이 모두 대학공부를 마치고 출세하였다. 북경광고회사에서 근무하는 아들 한인동은 2008년 올림픽대회 홰불이어달리기 선견대로 뽑혀 4개월간 140개성,시를 돌며 맡은 바 임무를 출중히 완수해 총결대회에서 표창장려를 받았으며 기념으로 올림픽홰불을 선사받았다. 딸 한영은 북경한국기업에서 뛰여난 시장개척수완을 보여 중용받고있다.효성이 지극한 그들의 아들과 딸은 부모회갑을 위해 한달전부터 준비했던것이다.계서시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호화스런 국제무역고급호텔을 회갑례식 장소로 정했다
.
    조선족풍속으로 풍성하게 차린 큰상에는 붉은 코추를 입에 문 한쌍의 닭이 오만스레 목청높이 홰치는 모습을 드러내고 큰상 앞면을 천송이백합생화로 곱게 장식하여 그들부부 순결한 사랑과 성스로운 경사날임을 생생하게 표시했다
.정결한 한복을 입은 한금철,리련금부부가 동갑내기들과 함께 큰상을 받았으며 뒤벽면 중간에는 붉은 종이에다 한어서예체로 장수할 <> 를 금박으로 크게 써 붙이고 좌우량켠에는 한복을 입고 미소를 머금고 부동한 자세로 찍은 높이가 3메터 되는 거폭사진을 걸어 품위을 높이였다.호텔입구 복도에다 결혼40년간 사업생활경력을 담은 사진들을 정히 진렬해 하객들이 그들이 지나온 인생경력을 실감적으로 료해하게 했다. 아들과 딸이 <오래오래앉으세요>노래에 맞추어 부모님에게 정중히 큰절을 하고 천도(복숭아)을 두손으로 받들어 올리고 잔에 붉은 포도주을 찰찰 넘치게 고이 부어드리면서 만수무강을 축원했다
.
    계서시
춘향예술단에서 축수연을 위해 정채롭게 문예종목을 출연하고 가수들이 흥이 나게 노래를 불러 축수연은 환락의 장으로 들끓었다. 회갑례식은 온 하루 진행되였는데 옛식을 따르면서 현대적인 수단을 융합시켜 축수연을 한층 높은 미적 차원으로 부각해 퍽 인상적이 였다.

 

                                                                                              [박기봉 글  백운학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