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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중 7명, 본인 화장에 찬성

아람누리 2013. 3. 9. 19:48

 

 

 

 

국민 10명중 7명, 본인 화장에 찬성

연합뉴스|입력1999.11.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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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지홍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 이상이 사후 본인의 화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 후 처리방법으로는 `가족납골묘' 형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서울과 경기.충청.전라.경상.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의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화장에 찬성한다는 답변이 76.7%에 달했으며 가족과 친지화장 및 타인화장에 찬성한다는 비율도 각각 60.2%, 70.7%로 나타났다.

화장 후 선호하는 처리방법으로는 `가족단위의 납골함을 보관하는 가족납골묘' 형태가 좋다는 의견이 57.5%로 가장 많았고, `유골을 일정지역에 뿌리는 자연장 형태'(24.0%), `개개인의 납골함을 한 건물에 보관하는 납골당 형태'(12.0%) 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묘지 현실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묘지공간의 부족'(59.7%)이 꼽혔고, `묘지로 인한 자연환경 훼손'(56.2%), `명절 때마다 반복되는 성묘로 인한 교통혼잡'(43.3%) 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화장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성묘를 통한 가족 유대의 유지'(36.1%)가 가장 많았으며 `매장이 조상대대의 장묘풍습이기 때문에'(28.6%), `두번 죽는 것 같아서'(26.1%)가 뒤를 이었다.

자신의 주거지 인근에 소규모 공원형태의 납골시설이 들어서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 36.8%, 반대 31.9%로 찬성이 다소 많았다.

기존의 수의를 대신해 고인이 평소 아끼던 옷이나 즐겨입던 옷을

이용하는 방안에는 61.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화장을 할 때도 환경과 경제적 측면을 고려해 화장용 관의 경우, 불에 잘타는 저렴한 종이관을 사용하는 것에 51.7%가 "적극 이용하겠다"고 응답했다.



shin@yonhapnews.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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