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비밀의 호수' 발견돼…지름 20㎞에 수심은 1m
이탈리아 연구진, 탐사선이 보낸 4년치 레이더자료 분석
남극 얼음층 1.5㎞ 아래 대규모 액체상태 물 처음 확인
태양계의 붉은 행성 화성(火星)에서 액체 상태의 물이 있는 호수가 발견됐다. 화성에서 물이 흘렀던 흔적이나 미량의 수증기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액체 상태의 물이 대규모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이 호수에서 미생물 형태의 화성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립천체물리연구소 로베르토 오로세이 박사 연구진은 25일 로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 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가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성의 남극 근처 동경 193도 남위 81도 지역에서 얼음층 1.5㎞ 아래에 지름 20㎞ 규모의 호수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수심은 최소 1m 이상으로 추정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원문 출처: 조선일보(이영완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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