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이곳이 바로 시짱!] 신기한 땅

아람누리 2018. 6. 2. 09:53




                           [이곳이 바로 시짱!] 신기한 땅


                                                                      June 01, 2018

   시짱(西藏, 서장) 보미(波密)의 산과 물 [사진 출처: 신화망/촬영: 다와(達娃)]





                     이곳의 이야기는  멀고 머나먼 옛날부터 시작해야 한다.


      히말라야산맥 [사진 출처: 신화망/촬영: 단쩡니마취주(旦增尼瑪曲珠)]



상상력의 한계로   대륙의 최고 지대가 있는 이 땅이  6억년~2억년 전의

고생대 시기에  도도히 흐르는 대해였다는 것을 유추하기란 힘들다.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




약 3000만년 전 신생대 후기에 있었던  강한 히말라야조산운동으로 인해

이곳의 바다 역사는 끝이 났고,  200만~300만년 전 발생한 강렬한 융기로

세계 최고 평균 해발의 칭짱(靑藏)고원이 형성됐다.  계절이 변하고 세월이

흐르며   바다가 육지로 변했다.   천만년 동안   지구의 운동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집어 삼키지 않았다    오히려 이곳을 더욱 신비스러운 곳으로 만들었다.

이곳이 바로 시짱(西藏, 서장)이다.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




이곳은 신비한 아름다움이 있다.   이곳은 하늘과 땅이 아득히 펼쳐져 있다.

이 곳은 등산 애호가들의 낙원이다.   매년 세계 각지의 수많은 등산객들이

오랜 시간의 전문 훈련을 받은 후  순결하고 신성하기 이를 데 없지만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로   잇달아 발걸음 해  세계 최고봉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을 향해   등정의 도전장을 내민다.  중국 서남 변경에 펼쳐진 이곳은 중국 국토 면적의 약 1/8을 차지하며   평균 해발은 4000m 이상이다.

한편 대다수의 사람들은  해발 200m 지대에 살고 있다.



            아름다운 강런보치(岡仁波齊) [촬영: 신화사 줴궈(覺果) 기자]




시짱 경내의 산맥은 크게   동서주향과 남북주향으로 나눈다.

서북에 솟은 카라쿤룬(喀喇昆侖)산맥과   남쪽에 솟은 히마라야산맥

간에   강디쓰(岡底斯)산맥이 비스듬히 동서를 가로지르고 있다.

강디쓰산맥의 주봉은 강런보치(岡仁波齊)산이다.


장족(藏族)어로 신령한 산이라는 뜻을 지닌 이곳은  문명과 종교의 성지로

해마다 많은 신도들이 이곳을 참배한다.

 

이곳은  세계의 지붕이자   아시아의 급수탑이다.

아시아 각지로 흐르는 수 갈래의 물줄기가   이곳에서 발원한다.

“하늘에 은하가 있고, 땅에 톈허(天河)가 있다.”

시짱에서‘톈허’는 야루짱부(雅魯藏布)강이다.


이 강은 중국 최장의 고원 강줄기이자  

세계 최고 해발의 강이다.



         야루짱부(雅魯藏布)강 [촬영: 신화사 푸부자시(普布扎西) 기자]



이 땅은 세계에서  최고의 해발과 범위를 가진   가장 많은 수의 고원 호수지역을 가지고 있다.   크고 작은 호수가 1500여 개로  중국 호수 면적의 1/3이나 더

많다.    게다가 호수는 대부분 해발 4000m~5000m에 있고   어떤 것은 5000m 이상에 있다.

장족어로   ‘춰(錯)’는 호수라는 뜻이다.  촘촘히 분포된 호수 중 마팡융춰(瑪旁雍錯)호수, 나무춰(納木錯)호수, 양줘융춰(羊卓雍錯)호수등 호수 경치는 이루 말 할 수 없이 매혹적이다.


                                   겨울 양조융춰(羊卓雍錯)호수


                                     이곳은  동물의 낙원이다.




                                                검은목 두루미


                                 산과 물이 모두 생명과 연결된다.

                                 그래서  신성하다.   이곳이 시짱이다.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




시짱(西藏, 서장) 린즈(林芝)




난자바와봉(南迦巴瓦峰)





주무랑마봉(珠穆朗瑪峰)





아름다운 강런보치(岡仁波齊)





라싸허(拉薩河)강의 가을 경치





시짱(西藏, 서장) 린즈(林芝)의 봄 경치





시짱(西藏, 서장) 강부(崗布)빙하




시짱(西藏, 서장) 루랑(魯朗)고산 목장 밤하늘을 수놓은 별





야루짱부(雅魯藏布)강 지류 라싸허(拉薩河)강 가을 풍경





 야루짱부(雅魯藏布)강 가을 풍경. 가을철이 되자 야루짱부강 연안이 가을빛으로

 물 들었다.





야루짱부(雅魯藏布)강 모퉈(墨脫) 굽이





시짱(西藏, 서장) 보미(波密) 설산 중의 산림





호수 속 풍경





검은목 두루미





검은목 두루미 [촬영: 신화망 푸부자시(阿旺次仁)





시짱 야생 나귀




히말라야 들양






마멋(marmot)



나무춰(納木錯) 호반의 야크(yak)





               써린춰(色林錯)호 호숫가의 짱링양(藏羚羊: 영양의 일종)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 [신화사(新華社), 시짱자치구(西藏自治區)인민정부 홈페이지, <간명 장족사 교정(簡明藏族史教程)> 등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