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월호’에 비통…“지원 필요시 언제든 도울 것”
April 18, 2014
[인민망(人民網)]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중국은 한국의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비통한 심정을 느낀다”며, 한국 측이 필요로 할시 언제든지 구조 등 작업에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17일 광주 주재 중국총영사관이 한국 해안경비대 당국으로부터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세월호에 중국 국민 차량 한 대가 실려 있고, 이로 인해 승객 명단에 중국 국민 2명이 포함되어 현재 실종 상태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당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보도에 따르면 16일 470여 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한국 해역에서 침몰함에 따라 현재 사망자 9명, 실종자는 290명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에 지원을 보낼 생각인가? 보도에 의하면 여객선에 중국 승객이 2명 포함되어 있다는데, 이에 대한 확인을 바란다”고 질문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중국은 한국의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비통한 심정을 느낀다. 어제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즉시 한국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달했으며, 한국 측이 필요로 할시 중국은 언제든지 구조 작업에 지원할 뜻이 있다고 밝혔다.”라고 답변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후 한국 주재 중국영사관이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중국 국민이 사고와 관련되어 있는지 여부를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았으며, 한국 해안경비대 당국이 오늘 광주 주재 중국총영사관에 확인한 바와 같이 세월호에 중국 국민 차량 한 대가 실려 있고, 이로 인해 승객 명단에 중국 국민 2명이 포함되어 현재 실종 상태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또, “외교부와 한국 주재 중국대사관, 광주 주재 중국총영사관은 즉시 긴급 사태에 들어갔으며, 광주 주재 중국총영사관은 구조 현장으로 건너가 한국 측에 소식과 관련한 사실 확인을 요구하고, 실종된 중국 국민을 조속히 찾도록 구조 작업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중국 측은 실종자들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가오쩌화(高澤華) 기자
시진핑 주석, ‘세월호’ 침몰 사고에 위로전 보내
[<인민일보> 04월 18일 01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 17일 한국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것과 관련해 박근혜 한국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귀국의 ‘세월호’ 여객선에서 불행히도 엄중한 사고가 발생한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세월호’의 심각한 침몰사고로 인해 많은 어린 학생들을 포함한 대규모의 사상자와 실종자가 초래되어 마음이 무척 아프다.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하는 동시에 또 개인의 명의로 사고 사망자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들에게 진실한 위로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한 양국민은 깊은 우호관계를 갖고 있다”며 사고 소식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언제든지 한국 측에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제공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인민망 한국어판 2014년 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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