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월 대보름- 원소절(元宵節) | ||||||
원소절, 2천 년 전 서한 때부터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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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15일은 중국 전통명절- 원소절이다. 둥근달을 맞이하는 날이고 대지가 회춘 하는 밤이라 중국인 들은 음력설의 연속으로 이 날을 경축해왔다. 일찍 2천여 년전의 서한 때부터 시작됐다. 한무제때 중요한 제 사활동은 정월 대보름에 진행했고 사마천이 ‘태초력’을 창립할 당시 원소절은 이미 중대한 명절로 확정됐다. 때부터 시작되어 당나라에 이르러 크게 성행했다고 전해진다. 송나라 때에 이르러 원소절은 더 중요한 행사로 승격되어 등불놀이는 5일간 진행되었고 명나라 때에 이르러 무려 열흘씩이나 등불구경 행사가 벌여졌다고 한다. 이런 전통은 오늘까지 널리 전해져 각종 아름다운 불꽃놀이와 등불놀이로 정월 대보름의 밤을 황홀케 만들고 있다.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마련했다. 그것은 당시 젊은 여성들은 함부로 외출 하거나 자유 활동을 할 수 없었고 이러한 명절 때에만 바깥출입이 가능했기 때문 이다. 마련해주어 예쁜 사랑을 꽃피울 수 있게 했다. 타이완에서는 미혼 여성이 원소절 밤이면 각종 야채를 훔쳐야만 좋은 남편에게 시집간다는 전통이 있기에 이날 밤 이면 처녀들은 너도나도
야채를 훔쳤다는 설도 있다. 떡에 설탕, 장미, 참깨, 팥, 호두, 대추 등을 다양하게 소로 넣어 만들어진 원소는 찌거나 기름에 튀겨서 먹으면 고소한 맛과 함께 또 그 동그란 모양이 한 가족의 단란한 모임을 의미하기도 하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통 맛의 설탕, 대추 소로 된 원소가 있는가 하면 최근에는 야채와 고기소로 된 독특한 맛의 원소가 나타나 이목을 끌기도 한다. 수수께끼 풀기, 사자춤,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들이 명절분위기를 한껏 자아낸다 . 2천여 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명절- 원소절은 해협 양안뿐만 아니라 해외 중국인 거주 지역들에서도 해마다 이 날이면 축제의 분위기로 들끓고 있다.
이사랑기자 drac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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