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
장항습지는 고양시 덕양구 신평동, 일산동구 장항동, 일산서구 송포동에 걸쳐 있으며 신곡 수중보에서 일산대교까지의 7.6km 구간을 말한다. 장항습지의 총면적은 7.49㎢ 이며 이 중 육지 면적은 2.7㎢, 갯벌과 수면부 면적은 4.79㎢ 이다. 또한 장항습지에는 약 25ha의 논이 포함되어 있고 3개의 소형 선착장이 있으며,
작은 저수지 역할을 하는 큰 수로가 여러개 발달해 있어서 다양한 토지이용 유형을 가진 습지이다. 자유로를 따라 한강변에 위치한 장항습지에는 무성한 버드나무 군락이 있고, 습지 뿐만이 아니라 갯벌, 논, 초지, 숲등 생물들의 서식처가
다양하게 존재하여 장항습지만의 독특한 생태계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지는 곳이다. 선버들과 버드나무 군락은 한강물이 넘나드는 습지에 뿌리를 내리고 살며,
이 버드나무 숲에는 수 많은 말똥게들이 공생하고 있다. 이 숲의 최종 소비자인 삵은 청둥오리를 잡아 먹고 너구리는 지천인 말똥게를 잡아 먹는다. 희귀조인 저어새는 물골 깊숙히 들어와서 가숭어를 잡아 먹고, 쇠백로는 논에서 미꾸라지를 맛본다. 갯벌을 점령한 민물가마우지와 해오라기도 장항습지에서 여름을 난다. 갈대 숲에는 개개비와 붉은 머리오목눈이가, 버드나무 숲에는 멧비둘기가 둥지를 짓고 살며 새섬매자기 군락지 근처 풀밭에서는 고라니가 새끼를 키운다.
자유로 바로 옆쪽에 있는 장항습지. 윗쪽에 장항 IC가 보인다.
갈대
물억새
버드나무 군락지
습지
말똥게
말똥게 무리들
장항습지를 탐사하고 있다.
한강에 면한 갯벌
갈대
멀리 버드나무 군락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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