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내린 비로 ‘물 속 만리장성’ 제 모습 찾아
August 14, 2012
8월 13일, ‘물 속 만리장성’을 볼 수 있는 허베이 콴청(河北寬城) 만주족 자치현 판자커우(潘家口)댐 위로 배 한 척이 성벽을 따라 지나간다. 주젠쥔(朱建軍)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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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사(新華社)] 500여년 전에 지어진 시펑커우(喜峰口), 판자커우 성벽은 중국 명나라 만리장성의 양대 요충지다. 이 일대의 만리장성은 길이가 약 50킬로미터이고, 돈대가 21곳이나 있다. 1975년, 이곳에 화베이(華北) 지역 최대 수력발전 허브사업인 판자커우댐을 건설해 댐의 수위가 만리장성의 높이를 넘어서 시펑커우, 판자커우 성벽이 모두 물 속으로 잠기는 ‘물 속 만리장성’ 장관이 연출되었다. 최근 몇 년, 가뭄과 하류지역 도시의 물 공급이 늘어나 댐의 수위가 급격히 하강해 ‘물 속 만리장성’이 여러 번 수면 위로 드러났었는데 올해 7월 들어 비가 자주 내려, 댐 수위가 십년 만에 최고치로 올라 ‘물 속 만리장성’이 제 모습을 되찾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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