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中國 싼사(三沙)시 현판식 개최, 싼사시 공식 탄생

아람누리 2012. 7. 25. 10:35

 

 

 

   中,싼사(三沙)시 현판식 개최, 싼사시 공식 탄생

                                                                                          July 24, 2012 

 

[인민망(人民網)] 중국 언론 남해망(南海網)의 보도에 따르면, 7월 24일 오전 10시 55분 경 뤄바오밍(羅保銘) 중국 하이난성 당조직위원회 서기와 싱수청(邢書成) 중국 광저우(廣州)군구 부사령관, 위쉰(于迅) 중국 하이난성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겸 당조직위원회 서기, 그리고 리셴성(李憲生) 중국 하이난성 당조직위원회 부서기는 함께 싼사시 현판식을 개최해 싼사시의 탄생을 공표했다.

 

 

         뤄바오밍(羅保銘) 중국 하이난성 당조직위원회 서기는 현판식에 참석했다.
 

中, 싼사시 현판식 강행…영유권 충돌  위험 고조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이 24일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의 싼사(三沙) 시 현판식을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달 21일 국무원의 싼사시 설립 결정 발표 후 시 당 위원회 인민대표 선출과 초대 시장과 부시장, 법원장, 검찰원장 선거를 거쳐 시 현판식까지 마침으로써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의 행정권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싼사시는 중국과 필리핀·베트남 간 영유권 다툼이 벌어지는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南沙群島>·베트남명 쯔엉사군도),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군도<西沙群島>·베트남명 호앙사군도), 중사군도(中沙群島)를 관할한다는 게 중국의 설명이다.

신화통신은 이날 파라셀 제도의 융싱다오(永興島)에 들어선 시 청사 앞마당에서 오성홍기가 펄럭이고 중국 국가가 연주되는 가운데 시 당위원회와 시 정부 청사 현판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뤄바오밍(羅保銘) 하이난(海南)성 당서기는 연설을 통해 "성 정부는 싼사시를 중국 주권과 해양자원 수호를 위한 중요기지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23일 싼사시 인민대표대회는 45명의 인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 회의를 열고 샤오제(肖杰) 하이난성 현 과학기술청장을 시장으로 선출했다.

중국이 이처럼 싼사시를 '싼사(三沙) 경비구(警備區)'로 편제해 군부대 주둔을 예고하고 행정구역으로서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갈등 대상국인 필리핀과   베트남의 '대응'을 부를 것으로 예상된다.

 

 

中, 남중국해 면적 2㎢섬(융싱다오·永興島)에 市정부 만든다  

시장·검찰장 등 선출하기로… 영유권 수호 기지 활용키로

남중국해 융싱다오(永興島) 전경. 산호초로 둘러싸인 섬 주변의 얕은 바다까지 이어진 활주로(하단에서 우측 대각선 방향으로 건설된 도로 모양)가 섬 길이보다 더 길다.
남중국해 시사(西沙)군도의 섬인 융싱다오(永興島)가 중국의 인근 해역 영유권을 수호하는 '불침(不沈) 항모'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본토 남단인 하이난(海南)성으로부터 동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이 섬은 베트남·필리핀 등 주변국과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시사·중사(中沙)·난사(南沙) 군도를 아우르는 싼사(三沙)시의 중심지로 건설되고 있다. 홍콩 명보(明報)는 17일 싼사시 인민대표대회 준비조가 전날 결성돼 정식으로 정부 조직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시의회 격인 인민대표대회가 구성된 뒤 행정·사법부 지도부를 선출하면 싼사시는 정식 시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현지 어민과 관원들을 포함한 상주인구 1000여명의 싼사시는 직접 선거를 통해 인민대표 60명을 선출하고 이어 시장과 부시장, 법원장, 검찰장 등 관리들을 선출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21일 싼사시 설립을 결정했으며, 다음 주쯤 국가 지도부가 현지의 시 현판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시사군도 최대의 섬인 융싱다오는 면적이 2㎢에 불과하지만 바다로까지 이어진 활주로가 건설돼 있다. 평시엔 해군 수송기와 전투기만 이용하고 있지만 보잉 737 여객기까지 이착륙할 수 있다. 융싱다오는 남중국해 도서 중 유일하게 중국 비행장이 건설돼 있어 중화권 언론들은 '남중국해의 중국 불침 항모'로 표현한다. 하지만 베트남은 융싱다오를 여전히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어 양국 간 영유권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인민일보 자매시 환구시보(環球時報)의 청강(程剛) 기자는 "싼사시는 '칠군삼민(七軍三民·군 70%, 민간 30%)'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중국 해상 영토 주권 수호와 외교 투쟁의 중요한 보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일보 >

 

 

 

〔싼사시 인민정부 출범 기념식   (출처:중신넷)〕 


중국이 하이난성(海南省) 싼사시(三沙市)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중국은 24일 싼사시 현판식과 함께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 

앞서 22일 중국 중앙군사외원회는 싼사 경비구를 편성해 군부대를 주둔시킬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중국의 싼사시 관련 움직임은 인근 도서를 놓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필리핀과의 새로운 외교 갈등을 유발할 것으로 우려된다. <중앙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