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베이징의 식도락 여행

아람누리 2012. 5. 29. 20:17

 

 

베이징의 식도락 여행

 

"한 나라를 이해하려면 그 나라의 음식을 알아라"   바로 음식의 중요성을 함축척으로 표현한 말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은 자연환경과 역사, 생활양식 등이 고스란히 녹아 있어 단순한 음식을 넘어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 수도 베이징은 중국의 발전과 함께 자연스레 국제도시로 성장했다.

베이징의 정식명칭은 베이징 직할시로, 시구와 교외구로 양분되며 성급에 해당하는 중국의 3개 직할시 중 하나이다. 행정구역의 면적은 서울의 27.7배 수도권 총 면적의 1.4배에 이른다.

국제도시로 성장하며 이와 함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퓨전을 담은 먹거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도시의 명성만큼 유명한 식당들을 통해 베이징을 쏙쏙 파헤쳐보자.

 

 

- 베이징 카오야의 진수 "췌엔취더(全聚德)

 

 

 

"베이징에 와서 만리장성을 보지 않으면 대장부가 아니고, 베이징 오리를 먹지

 않으면 평생 여한으로 남는다"는 말처럼 베이징을 대표하는 별미 중의 별미.

명나라 왕인 주원장이 수라상에 오른 오리고기를 맛보고 유명해진 ‘베이징

카오야‘, 황실의 음식을 일반 백성들도 먹을 수 있게 해야 겠다는 의지에서

만들어진 식당이 바로 췌엔취더(全聚德)“다.

췌엔취더는 130년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식당으로 130년 동안 하루도

휴업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 베이징의 대표요리로 적극 추천한다.

 

 

- 양고기와 특유의 냄비의 비밀이 서려있는 "커우푸쥐(口福居)"

 

 

 

북경식 훠궈(火锅)요리로 고품질의 양고기와 특유의 냄비가 여행객들의

구미를 당긴다.  17세기 중엽 청나라의 황실 요리였으나, 청말에 이

식당이 개업해 민간에게 전파됐고, 최고의 맛으로 북경 서민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완룽쩌우(万龙洲)"

 

 

 

보는 즐거움이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 완룽쩌우. 그 곳에 가면 큰 수족관에

담긴 그날 그날의 신선한 어패류와 생선들을 내 맘대로 고를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살아있는 꽃게와 랍스터, 싱싱한 가리비와 굴 등을 골라

원하는 조리 방법으로 주문하면 된다.  오감 만족에 필수 요소인 음식을 

보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 이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별한 레스토랑이다.

 

 

- 중국 전통 건축양식을 그대로 살린 "바이쟈다쟈이먼스푸(白家大宅门食府)"

 

 

 

대저택을 뜻하는 다쟈이먼(大宅门)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곳은 옛날 관료의 관저를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통 궁중 요리를 기반으로 독창적으로 개발한 백씨의 음식으로 유명하다.

요리뿐 아니라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옛 중국의 모습을 눈과 입으로 직접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곳이다. 

 

 

- 눈물 쏙 빠지게하는 쓰촨의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마라요우후오(麻辣诱惑)"

 

 

 

이름에서부터 마라의 매혹적인 맛이 느껴지는 동시에 쓰촨 특유의 느낌을 잘 살려낸 식당이다.

베이징, 상하이, 광둥요리와 함께 중국의 4대 요리로 꼽히는 쓰촨요리는 매운맛이 특징으로 한국인들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종업원 숫자만도 200명이 넘을 정도니 식당 규모며 손님 수가 얼마나 많은지 짐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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