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저런일

대북 풍선전단 (삐라 )

아람누리 2011. 3. 6. 22:52

 

 

 

 

대북풍선이 날린  전단(삐라)

 

 

2011년  3월 6일 일요일  오후 3시경,   일산의 호수공원을  걷다가 호수 물위에 떠있는  흰색  종이같은 것이 눈에 띄었다.  무엇인가 느낌이 달라서  살펴보니

선명하게 잘 보이지는 않으나   잔 글씨가 빼곡히  써있는 것으로 보아   대북  전단(삐라)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에 잡힐 수 있게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니었으나   전단이라는 생각이 들고 호기심이 발동해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가느다랗고  긴 나무가지를 주워다가   힘겹게 건져 내 보니  과연  삐라였다.

A4 용지 보다  작은 크기의 비닐에 잔 글씨가 빼곡히 써 있는데  한장이 아니고 봉투 형식으로  되어 있고  양면에 모두 글씨가 쓰여 있었다. 

 

         제목은  " 2천만 동포여 일어나라 ! "

          맨 끝의 발신 명의는 ---탈북자들의 전위대 "자유북한운동연합" (조선인  

                                             민해방전선)-----으로 되어있다.

 

 아마   파주에 있는  임진각에서   대북풍선에 매달아 날린 것 같은데  풍향이  안 맞아  이 곳  일산 호수에 떨어진 것 같다.   비닐이었기 때문에  물위에 떠 있어도

훼손되지  않았다.

그리고 봉투 형식으로 되어 있는 것은 그 안에 무엇인가  넣었던 것 같다.   1 달러짜리  지폐였을까 ?

 

 

 호수 물위에 떠 있었던 삐라 (앞, 뒷면 )

 

 

전단이 떠있던 호수  수면

 

 

사진의   글씨가  잘 안보이므로  아래에 전문을  옮겨 적었다.                  

                                    

                                

                     2천만 동포여   일어나라 ! 

 

  사랑하는 북조선 인민들이여,

 

우리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러분들 처럼  북조선에서 김정일의 폭정에서  인간

의  모든 권리를 무참히 빼앗기고 고문과 굶주림, 가난과 무권리 속에서 노예처럼 살다가  김정일 선군독재에  대한 항거로 압록강 두만강을 건너 천신만고 끝에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탈북자들입니다.

 

인류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김정일 수령 세습절대 독재의 가장 철저한 감시와 거짓 선전 선동, 외부로부터 정보차단, 국제사회와의 단절로 인해 눈과 귀를 잃은 북녘의 동포들에게 우리는 오늘 자유의 세계에서  알게 된 사실과  진실만을 전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로동신문과 조선중앙텔레비죤을 통해 44년 만에  열린 3차 '로동당대표자회'에서  뜻밖에  '김정은'이란 27살  청년을 보았을 것입니다.

 

전체인민들이 잠든 9월 28일  새벽 1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은과  고모 김경희를 '조선인민군 대장' 칭호를 수여하더니 다음날 새벽 4시에는 김정은을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포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세계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 국제사회에 망신을 시켜도 이렇게 더럽게하느냐, 같은 민족이란 현실이 참으로 부끄럽다 "며 김부자의 3대 세습에 침을 뱃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2만 여명의  탈북자들은 우리의 부모형제들에게 2대도 모자라 3대까지 정권을 세습시켜 김일성, 김정일의 반 인륜적 폭압통치 62년에 또 다시 4~ 50년을 김정은의 3대 세습 수령의 노예로 전락시키려는 김정일의 극악한 만행에 치를 떨며 2천만 민족의 암흑에 통분하고 있습니다.

 

동포여, 21세기 지구촌 어디에 어느 민족, 어느나라에서  이런 후안무치한 잔인한 절대독재와 3대 세습이 존재하는가 ?

 

27살 짜리 철부지가  2천만 동포에게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쌓았기에 인민들이 깊이 잠든 밤에 세자책봉이란 말인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김씨 왕조 봉건 세습절대 독재국'으로  국명이 바뀌었다면  몰라도 21세기의  시퍼런 대낮에 인민을 무시해도 어떻게 이런 유린과 악행이 뻔뻔스럽게  벌어지는가 ?

 

세자책봉 받은 김정일의  셋째 아들 '김정은'의 정체는 무엇인가 ?

 

김정은은  1983년 1월 8일 생으로 아버지 김정일과  어머니  고영희의 2남 1녀중

둘째 아들로 출생했습니다.

어머니 고영희의 본명은 '고정자'인데  일본식 본명과 같이 그는 일본에서 1953년 6월 16일 출생한 재일교포 출신입니다. 

 

춤을 잘 추었던  고정자는 북한으로 귀국한 뒤 평양 만수대예술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하면서 김정일의 눈에 들게 되었고 1975년경 부터  비밀리에 동거하게 됩니다.          당시 김정일은 김일성종합대학  로문학부에서 공부하던 홍일천과 결혼했고 68년  김혜경이라는 첫 딸을 보았으나  유부녀인 예술영화 '분계선 마을'의

주인공인  성혜림과 동거하면서 71년 맏아들  김정남(2001년 일본으로 밀입국했다가  체포되어 현재 마카오에 살고 있음)을 낳았습니다.

 

71년에 홍일천과 이혼, 아버지 김일성의 강요에 의해 73년 집무실 타자수 김영숙과 정식 결혼했고 유일한  본처인 김영숙은 74년 딸  김설송을 낳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정철과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는 70년대에 북조선에서 유명한 혁명무용  '눈이 내린다'의 주인공입니다.

정식 부인이 있으면서  성혜림과 고영희를 첩으로 둔 김정일은 81년 9월 25일  둘째아들 김정철,  83년 김정은에 이어 딸 김일순(김여정으로 불린다.)이 출생했습니다.

 

있는 그대로 말하면 비공식적인  불륜에 의한  첩의 아들로 어렸을 땐 남들의 눈에 띄지 않게  아버지의 비밀 초대소에서  세상의 모든 부와 행복을 누리며 왕자로 자라면서 10대 중반엔 스위스  베른에 있는 국제학교에서 형인 정철과 함께 유학했습니다.

 

주체혁명 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해야 할 후계자가 '고난의 행군' 시기에  자본주의 나라에서  호의호식하며 무엇을 배웠을까요 ?

 

배다른 형인 김정남과  친형인 김정철을 제치고 김정은이 포악한 아비의 후계자로 될 수 있었던  것은 세 아들 중에서 가장 아비를 닮고 폐쇄적이고  의심이 많고

자기 보신에 천부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세 아들 중에서 가장 지독하고 욕심 많은 자가 세자 책봉되었으니 이런

불망나니가 앞으로 2천만 동포에게 얼마나 가혹할지 그 피비린 참상을 우리 탈북자들은 알고도 남습니다.

 

동포여, 27살 짜리 3대 노예주가 당신들을 향해 철퇴를 휘두르며 지옥으로 몰아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하물며 인간으로 태어나  짐승만도  못할 삶,  3대 세습 수령독재의 노예 굴레를  멜바에야 차라리 항거하다 죽자 !

 

인간의 존엄과 자유는 고사하고 생존권마저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국가와 2천만

인민을 자신과 가족의 노예로 만든 민족 살육자 민족의  원쑤인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봉건적 수령 절대독재 3대 세습 선군독재를 타도하는 인간해방의 전선에  투신하자 !

 

사랑하는 2천만 동포여, 일어나라 !

 

더는 비굴하지 말자, 자유는 누가  공짜로 쥐어 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자유를 빼앗은 철천지 원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 수령 선군독재와 맞서 사우자,  자유 없이 노예로 살 바에야  싸우다 죽자 !

 

조선인민  자유해방 만세 !

 

     탈북자들의 전위대 " 자유북한운동연합"(조선인민해방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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