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많은 대도시에는 모두 크고 작은 차이나타운이 있다. 이런 중국인 거리는 해외 중국인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CNN소속
잡지에서 세계 최우수 차이나타운을 선정했다. 아래는 평가에서 선발된 대표 적인 차이나타운들이다. 쿠바 아바나 : 아바나 차이나타운을
현지인들은 Barrio Chino(스페인어)
라고 한다. 일찍 1840년대 처음으로 중국인들이 아바나에 진출하여 현지 사탕수수재배를 하며 힘든
고역을 치렀다. 당시 이곳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이었다. 오늘날 아바나섬에는 약 150명의 쿠바 국적 중국인들이 살고
있다. 인도 콜카타 : 인도 콜카타: 19세기 초, 중국 남방의 많은 사람들이 전쟁을 피해 곳으로 이민을
갔다. 오늘날 이곳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도교 사당 등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있고, 중국음식은 이곳에서 환영받는 요리다.
태국 방콕 : 방콕의
차이나타운은 1960년대 홍콩의 축도라고 할 정도이다. 중국요리의 향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은 ‘방콕미식 관광’을 신청하여
차이나타운의 맛좋은 요리를 마음껏 음미할 수 있다.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마닐라: 1590년대에 건설된 마닐라 차이나타운은 그 시절
스페인 식민주의자들이 중국의 천주교 신자들을 위해 건설한 거주지로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차이나타운이다. 이곳에서는 최상의 중국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 19세기 80년대, 가난한 남아프리카 트란스발 내에서 세계 최대의 금광이 발견되며 일확천금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첫 번째 중국 이민도 이때에 탄생했다. 요하네스버그에는 두 개의 차이나타운이 있다. 교외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에서는 대다수가 중국어를 사용하는 신 이민자들이다. 최근에 남아프리카에 유학을 오거나 사업을 하는 중국인들이 크게 늘어나며 사람들은
이곳에서 전통 스촨 요리나 상하이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호주 멜버른 : 첫 이민자가 이곳에 정착한 것은 금을 캐기 위해서였고,
그때는 1850년대였다. 차이나타운에 3층 높이의 돌을 깎아 만든 표지성 건축물이 있다. 이곳에는 각종 중국 식당과 소상품상점, 중의치료센터가
집중되어 있다. 해마다 멜버른 차이나타운에서는 세계 최대의 용선경기를 진행하기도 한다.
캐나다 밴쿠버: 밴쿠버 리치몬드
인구의 거의 절반은 중국에서 왔다. 차이나타운은 항상 붐비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에 나타난 재미있는 현상은 많은 밴쿠버 태생 제2세대
이민자들이 잇따라 홍콩과 중국대륙에 들어가 취직을 하는 것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샌프란시스코의 중국인 단체는 현지 거주 역사가
이미 150년이나 됐다. 이들은 이미 도시의
한 부분으로 깊이 자리매김했다. 1880년대, 샌프란시스코의 차이나타운은 도시 최하층 지역이었지만
광둥요리는 그 명성이 대단했다. 영국 런던: 런던 차이나타운은 유럽최대의 차이나타운이다. 해마다 음력설이 되면 3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곳에 몰려와 중국인의 전통명절을 축하한다. 이곳의 중국인 단체는 홍콩인이 제일 많다. 저렴한 임대료와 단기 계약은 그들이 이곳에서
상점을
경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중국 식당, 다방, 중의진료소, 슈퍼마켓 등 이곳에는 모든 것이 갖춰져 있다.
「인민일보 해외판 2012년 10월 10일 제6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