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中 다섯번째 경제특구 `간쑤성 란저우`

아람누리 2012. 8. 30. 12:10

 

 

中 다섯번째 경제특구 `간쑤성 란저우`

서부지역 개발 활성화
중국 서부에 있는 간쑤(甘肅)성의 성도 란저우(蘭州)에 국가급 개발특구가 들어선다.

란저우 특구는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톈진(天津) 빈하이(濱海), 충칭(重慶) 량장

(兩江),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군도에 이어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다섯 번째

개발 신구다.

29일 중국 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란저우를 국가급 개발특구로 비준

으며 조만간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란저우 특구는 란저우시 북부 친왕촨

(秦王川)분지에 들어선다. 면적은 서울시의 1.3배인 806㎢나 되지만 인구는 10만

명에  불과하다. 란저우시는 2030년까지 개발을 위한 기본시설을 완비하고 인구도

 1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특구는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눠서 조성된다. 동부지역에는 주로 신소재 바이오

단장비제조업 등이 들어서고, 서부지역에는 가공 제조 및 물류산업, 종합산업

구역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중간지역에는 행정문화 오락 금융 과학연구센터 등

종합서비스 및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선다.

국무원이 비준한 국가급 경제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이

집중되고, 좋은 조건으로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다.

기업들은 △싼값에 토지를 불하받고 △법인세 등 세금감면 혜택을 받으며 △지방

정부로부터 각종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