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천당수>의 韓스타 한지혜 또 열풍 기대돼

아람누리 2012. 8. 28. 22:17

 

 

<천당수>의 韓스타 한지혜 또 열풍 기대돼

                                                                                     August 28, 2012

[신화망(新華網)] 루이(陸毅), 한지혜, 우야신(吳亞馨) 등 실력파 배우들이 주연한 드라마 <천당수(天堂秀)>가 9월 3일 광동(廣東) 위성방송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 배우 한지혜는 중국에서의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개런티로 ‘금값 눈물’의 별칭을 얻었다. 그 전에 <목부풍운(木府風雲)>에서 대박을 터트린 추자현에 이어 한지혜까지 중국의 문을 두드리면서 한국 스타들의 중국 진출이 이번 <천당수>의 방송을 계기로 또 한번 열풍이 불 수 있을지의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 <천당수>로 처음 중국에서 촬영을 진행한 한지혜는 극 중에서 중국에 와서 쑤저우(蘇州) 자수를 공부하는 한국 여성 전채희를 연기한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따스함이 깃들지 못한 편부 가정에서 자라나 외유내강형의 성격으로 자라난 여자이다. 어머니에 대한 그녀의 유일한 기억은 모두 술에 취한 아버지의 입으로부터 나온 것으로 우연히 어머니가 쑤저우에서 자수를 놓던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졸업 후 아버지를 속인 채 중국에 오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천당수>를 연출한 황젠중(黃健中) 감독은, 전채희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단순한 인물로 그려지는데 한지혜는 이러한 단순함을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녀가 모든 눈물 씬, 혹은 아픔과 슬픔 등을 표현해야 하는 장면들을 잘 소화해냈으며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내게 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황 감독은 또한 극중에서 한지혜는 우는 연기가 많기 때문에 ‘눈물로 나라를 뒤흔들 만한’ 그런 영향력을 기대해도 좋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황 감독은 그녀가 흘린 눈물 한 방울은 족히 ‘천 위안’은 될 거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