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중국, 건국기념 사진전시회.
상하이의 약속, 세계를 품안에...
기간 : 2010.9.14.~2010.10.30.
장소 : 주한중국문화원 2층 전시실
주최 : 주한중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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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한 중국 근현대 도시 문명사의 발전 역정을 온전히 담고 있는 상하이에는 흘러간 160여년의 시간이 남긴 셀 수 없는 회상의 순간들이 남아있다. 이곳에는 지나간 역사의 기억과 오늘날의 개혁 개방의 성공과 부의 활력이 넘치는 당대 중국 도시문화의 번영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상하이에서 열리는 엑스포가 상하이가 가진 이런 면모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준다고 하겠다. 현재 중국은 굴기하는 개발 도상국, 고도 도시화의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 상하이는 도시 변화와 발전에 있어 전 중국을 선도하는 시범 지역으로, 거듭되는 새로움과 빠른 성장을 보여주는 한편, 공업도시에서 창의도시로 변모하는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다. 상하이와 엑스포의 만남은, 단지 상하이 만이 아닌 모든 중국 역사에 있어 역사적인 순간이 되는 것이다.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생활(Better City, Better Life)”을 주제로 한 상하이 엑스포는 인류 도시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각국 도시 문명의 성과를 전시하고, 도시 발전 경험을 교류하며, 선진 도시 이념을 전파하는 성대한 기회이다. 2010면 황포강변의 중국 도시에서, 전 세계의 도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다. 상하이 엑스포는 참석자들로 하여금 상하이를 통해 중국을, 중국을 통해 세계를, 오늘을 통해 내일을 바라볼 수 있는 순간이다
“가장 선한 것은 물과 같다. 바다는 모든 물줄기를 받아들인다(上善若水,海纳百川)”라는 말은 바로 상하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상하이”라는 이름에는 중국 문화의 최고 이념인 “관용과 화해”가 담겨 있다. 이러한 화이부동의 추구는 바로 엑스포의 창립 이념인 “이해를 통한 나눔, 나눔을 통한 성장”과도 맞닿아 있다. 인류가 끝없이 추구하고 갈구해 온 이상 역시, 자아를 찾고 타인, 자연과 화해 공존하는 것이었다. 지구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에 인류의 운명은 더욱 밀접하고 긴밀하게 서로 연계되어 있고, 도시화의 진행과 도시 생활은 인류의 주요 생활 형태가 되어가고 있다. 도시에서의 생활과 함께, 아름다운 도시 생활에 대한 인식이 인류에게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상하이 엑스포는 피부색과 민족의 차이를 넘어 미래를 바라복, 각국의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나간 과거를 매듭짓고, 현재를 중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을 열어가도록 마음을 모았다. 상하이 엑스포는 인류의 과학기술과 미래를 바라보았다. 상하이 엑스포는 자연과 인성을 회복했다. 엑스포의 역사가 인류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과정이었다면, 상하이 엑스포는 인류가 중국을 통해 미래를 만나게 되는 시간이었다. 2010년 상하이 엑스포는 중국과 세계의 거리를 좁히고, 전 인류의 꿈을 하나로 모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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