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천사 약사여래 대불
(藥泉寺 藥師如來 大佛)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에는 심학산(尋鶴山)이라는 해발 194m의 야트막한 산이 있고, 이 산에는 약천사(藥泉寺)라는 절이 있다.
2008년 10월 19일에 이 절에서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약사여래대불(藥師如來大佛) 점안식(點眼式) 및 남북통일기원 대법회가 열렸다.
이 약사여래대불은 좌대(座臺)를 포함해서 높이가 14m인 거대한 청동불상이다.
2007년 부터 대불 조성공사를 시작하여 1년만에 대불을 완성하고 이 날 점안식을 갖게 되었다. 둘레 10m, 높이가 2.5 m의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연화좌(蓮花座)위에 청동과 아연, 주석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약사여래대불이 앉아 있다.
이 불사(佛事)는 계획 단계부터 따지면 실제로는 3 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 불상(佛像)은 대전(大田)에 있는 여진불교미술관(www.yeojingallery.co.kr)의 불상제작 무형문화재인 이진형 조각장(彫刻匠/佛母)이 만든 것으로 그는 30년 이상의 불상 제작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약천사가 있는 심학산 정상에 오르면 한쪽으로는 고양시 전경이 보이고, 다른 쪽으로는 파주시와 임진강이 흐르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남북 분단의 현실을 실감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약사여래 대불은 중생의 마음과 육신의 병고를 낫게 해주고 아울러
남북 분단으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 주어 남북 평화통일의 희망을 염원하고 중생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조성했다고 한다.
약사여래대불의 왼손에는 중생들의 병고를 치료하기 위한 약합을 쥐고 있다.
약천사는 원래 고려때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고 , 왜정시대에
재건축하여 "법성사" 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나 , 활성화되지 못하고, 1995년
현재의 주지 스님인 허정 스님이 부임하면서 지장보전(地藏寶殿)을 신축하여,
지장보살을 모시는 사찰로 재건하고 "약천사"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그래서 다른 사찰들은 어떤 전각보다도 대웅전이 가장크고 중심에 위치해
있으나 , 약천사는 지장보전이 가장 크고, 대웅전은 조그마하다.
2008년 10월에 완성된 약사여래 대불, 불상 뒤 왼쪽에 보이는 전각이 대웅전이다.
지장보전(地藏寶殿)
대웅전(大雄殿)
심학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임진강과 한강
오른 쪽, 하늘 아래, 검게 보이는 산 정상에 오두산 전망대가 있고, 그 안 쪽이 임진강이다
심학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고양, 일산 신도시
약천사와 불상의 이모 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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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학산 주변 항공사진 (아래를 클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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