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분수대

노래하는 분수대

아람누리 2005. 9. 7. 01:00
 
 
노래하는 분수대
 
 
일산의 호수공원에  있는  " 노래하는  분수대 "는 국내 최대규모의   
수(水)반지름 50 M , 최고높이 35 M의 분수로서   35 가지의 모양을
바탕으로  총 1,655 개의 노즐을 이용하여  최대 500 가지의  환상적인
분수를  연출하는 음악분수이다.     물과  빛을 컴퓨터 자동화 기술을
응용,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력과 연출의 예술성이 가미된 복합
시스템이다.
노래하는 분수대는 음악에 따라 자동 연출되는  분수가  아닌, 음악에
맞추어 수동으로 분수 모양을 조합하고, 조명과 각종 효과들을 연출하여
연출가의 뛰어난 음악에 대한 해석과 예술성을 요구하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종합창작 예술품이다.
 
 
음악분수  공연기간  :  4월 ~ 10월
 
           4, 5, 9, 10 월   < 매 주말 및 공휴일 >   19 : 30 ~ 20 :30   
               6,7,8 월   < 매일 >   20:30 ~ 21: 30                                                
노래하는 분수대 홈페이지 :  http://www.music.gys.or.kr   
                       http://www.gys.or.kr    
 

 

 

 



"6월 21일 남자 친구에게 사랑을 고백 하려고 합니다. 항상 고마워해 왔는데 아직 말로 전하지 못했거든요. 서영은의 '완소 그대', 꼭 틀어주실 거죠?"(군포에서 서윤경씨)

"결혼하고 정신 없이 생활하고 있는 '제주도 새댁'입니다. 회사일로 정신 없는 남편과 사랑하는 우리 두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려고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메들리로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제주도에서 김남희씨)

별 생각 없이 보면, 1980년대 낭만을 상징하는 '음악 다방'이나, 또 라디오 방송 신청곡 코너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 글들은 네티즌들이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 있는 '노래하는 분수대' 홈페이지 '신청곡' 코너에 올린 사연들. 라디오에 '사연'을 쓰듯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곁들여 음악을 신청하는 글들이 매일 여러 건씩 올라온다. 2004년 4월 처음 물줄기를 쏘아 올린 이후, 일산을 벗어나 제주도와 군포에서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노래하는 분수대'. 선곡하는 법부터 좋은 자리 잡기까지, 노래하는 분수대 즐기기 '팁'을 모았다.

▲ 지난 10일 밤 일산 호수공원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노래하는 분수대’공연을 보면서 여름 밤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건수 객원기자 kimkahns@chosun.com

◆한번에 쓰이는 물만 1450t

노래하는 분수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에 있는 '몬주익 분수'를 본뜬 것. 고양시설관리공단 측은 직접 몬주익 분수 관계자에게 공연 기본 시스템을 배워 '노래하는 분수대'에 응용했다. 댄스곡에는 '춤을 추듯이', 클래식에는 '발레를 하듯' 우아하게 분수가 움직이는 것은, 음악을 철저히 분석해 '안무' 하듯 분수 공연을 연출하기 때문. 한 곡의 음악을 분석하고, 물과 조명, 가스 등을 컴퓨터에 프로그램 하는데 최소한 '2주'가 걸린다. 한번 분수 공연을 할 때마다 쓰이는 물은 1450t. 물이 뿜어져 나오는 1650개 노즐과 조명, 스모그, 불꽃 등이 나오는 78개 장치 효과 등이 섞여 총 500가지 모양의 분수를 연출할 수 있다.

◆신청곡은 잘 알려진 노래로

노래하는 분수대가 연주하는 곡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 우선이다. 물로 연출하는 분수 공연이기 때문에, 너무 느리거나 너무 빠른 곡은 제외 대상. 대신 가요, 영화음악, 팝송,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적절히 섞는다.

한 달에 한 번은 '신청곡'을 공연하기도 한다. 인터넷(music. gys.or.kr)에 올려준 사연 중 하나를 선정, 원하는 날짜에 해당곡을 공연하고 또 스크린에 사연이나 사진도 함께 보여준다. 이미 프러포즈를 하려는 연인과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은 시민들의 신청이 많다. 분수연출을 담당하는 우영지(29·여) 씨는 "노래를 분수 공연으로 프로그래밍하기 위해선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보다 최소한 2주 전에 신청해야 한다"며 "랩이나 최신가요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곡이 선정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명당을 잡아라

분수 공연이 시작되는 밤이면, 호수 공원은 '자리 잡기' 경쟁이 벌어진다. 노래하는 분수대 공연장(5만1700㎡)은 넓지만, 공연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소문난 '명당'은 따로 있기 때문. 가장자리 잔디밭에는 분수 공연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찜' 하기 위해 1시간 전부터 돗자리를 깔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 매주 토요일이면 가족과 함께 들른다는 소진한(34·고양 덕양구)씨는 "잔디밭 중에서도 나무가 앞을 가리지 않는 곳에 앉아야 시야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랑 과일과 스낵 같은 야식을 들고 와 먹으면서 보면, 비싼 공연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분수 공연은 이달부터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운영되고 있다. 평일은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말과 공휴일은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이다.


 

입력 : 2008.06.15 21:37

노래하는 분수대 모습

 

노래하는 분수대 전경 <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노래하는 분수대 입구에 있는 열주(列柱)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노래하는 분수   야경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계단분수   <고양시청  포토갤러리에서----->

 

 

 

 

 

바닥분수 

 

  

바닥분수 

 

 

 

 

 계단분수  시작 폭포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6/15/2008061500754.html

 

"여기는 일산 호수공원 음악다방"
'노래하는 분수대' 여름밤 피서지로 각광
프러포즈 하려는 연인 등 음악신청 잇따라
분수공연 시작되면 자리잡기 경쟁도 치열
김연주 기자 carol@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6월 21일 남자 친구에게 사랑을 고백 하려고 합니다. 항상 고마워해 왔는데 아직 말로 전하지 못했거든요. 서영은의 '완소 그대', 꼭 틀어주실 거죠?"(군포에서 서윤경씨)

"결혼하고 정신 없이 생활하고 있는 '제주도 새댁'입니다. 회사일로 정신 없는 남편과 사랑하는 우리 두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려고 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메들리로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제주도에서 김남희씨)

별 생각 없이 보면, 1980년대 낭만을 상징하는 '음악 다방'이나, 또 라디오 방송 신청곡 코너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 글들은 네티즌들이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 있는 '노래하는 분수대' 홈페이지 '신청곡' 코너에 올린 사연들. 라디오에 '사연'을 쓰듯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이야기를 곁들여 음악을 신청하는 글들이 매일 여러 건씩 올라온다. 2004년 4월 처음 물줄기를 쏘아 올린 이후, 일산을 벗어나 제주도와 군포에서까지 일부러 찾아오는 '노래하는 분수대'. 선곡하는 법부터 좋은 자리 잡기까지, 노래하는 분수대 즐기기 '팁'을 모았다.

▲ 지난 10일 밤 일산 호수공원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노래하는 분수대’공연을 보면서 여름 밤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건수 객원기자 kimkahns@chosun.com

◆한번에 쓰이는 물만 1450t

노래하는 분수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에 있는 '몬주익 분수'를 본뜬 것. 고양시설관리공단 측은 직접 몬주익 분수 관계자에게 공연 기본 시스템을 배워 '노래하는 분수대'에 응용했다. 댄스곡에는 '춤을 추듯이', 클래식에는 '발레를 하듯' 우아하게 분수가 움직이는 것은, 음악을 철저히 분석해 '안무' 하듯 분수 공연을 연출하기 때문. 한 곡의 음악을 분석하고, 물과 조명, 가스 등을 컴퓨터에 프로그램 하는데 최소한 '2주'가 걸린다. 한번 분수 공연을 할 때마다 쓰이는 물은 1450t. 물이 뿜어져 나오는 1650개 노즐과 조명, 스모그, 불꽃 등이 나오는 78개 장치 효과 등이 섞여 총 500가지 모양의 분수를 연출할 수 있다.

◆신청곡은 잘 알려진 노래로

노래하는 분수대가 연주하는 곡은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곡이 우선이다. 물로 연출하는 분수 공연이기 때문에, 너무 느리거나 너무 빠른 곡은 제외 대상. 대신 가요, 영화음악, 팝송,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를 적절히 섞는다.

한 달에 한 번은 '신청곡'을 공연하기도 한다. 인터넷(music. gys.or.kr)에 올려준 사연 중 하나를 선정, 원하는 날짜에 해당곡을 공연하고 또 스크린에 사연이나 사진도 함께 보여준다. 이미 프러포즈를 하려는 연인과 부모님께 효도를 하고 싶은 시민들의 신청이 많다. 분수연출을 담당하는 우영지(29·여) 씨는 "노래를 분수 공연으로 프로그래밍하기 위해선 시일이 걸리기 때문에 원하는 날짜보다 최소한 2주 전에 신청해야 한다"며 "랩이나 최신가요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는 곡이 선정될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명당을 잡아라

분수 공연이 시작되는 밤이면, 호수 공원은 '자리 잡기' 경쟁이 벌어진다. 노래하는 분수대 공연장(5만1700㎡)은 넓지만, 공연을 편하게 볼 수 있는 소문난 '명당'은 따로 있기 때문. 가장자리 잔디밭에는 분수 공연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찜' 하기 위해 1시간 전부터 돗자리를 깔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 매주 토요일이면 가족과 함께 들른다는 소진한(34·고양 덕양구)씨는 "잔디밭 중에서도 나무가 앞을 가리지 않는 곳에 앉아야 시야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며 "아이들이랑 과일과 스낵 같은 야식을 들고 와 먹으면서 보면, 비싼 공연이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 분수 공연은 이달부터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운영되고 있다. 평일은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주말과 공휴일은 7시30분부터 2시간 동안이다.


 

입력 : 2008.06.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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