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묘(素描)

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

아람누리 2014. 5. 10. 11:47

 

 

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

 

 

               서울시 종로구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된

                      '종군 위안부' 소녀상

종군 위안부  소녀상 / 김운성, 김서경 (부부 조각가가  만든 작품)

 

"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인해 상처 받은 조선의 어린 소녀들의 서럽고 슬픈 내용을, 수 십년 어둠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썩어 뭉그러진 응어리를 끄집어 내어  일본의 만행을 꾸짖는 할머님들의 용기를 존중하며 사랑하며 이 작품을 바칩니다."

 

( 이 소녀상 앞에서는  매주 수요일 마다 위안부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수요 집회가 열린다.)

 

 

 

 

 

 

[韓·美에 '위안부 소녀상' 작품 만든 김운성·김서경 부부]

'위안부'란 이유로 손가락질, 故國서도 발 못 붙인 삶 상징
할머니 구상했다 소녀로 바꾼 건 일제 짓밟힌 '꽃다운 청춘' 표현

2013.8.9일 오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 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옆에 부부가 나란히 섰다.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던 그들이 소녀상 옆 의자에 앉자, 경찰이 다가와 "의자에 앉으면 안 된다"며 만류했다. 부부가 웃으며 말했다. "저희들이 이 작품 작가예요. 이 의자는 원래 관람객들이 앉으라고 만든 겁니다. 소녀 옆에 앉아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심정을 공감해 보라는 거죠. '빈 의자'는 또 이미 세상을 뜬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소녀상 작가' 김운성(49·남편)·김서경(48·부인)씨. 이들의 소녀상은 2011년 12월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이어 2013년 7월 30일(현지 시각)에는 미국 글렌데일시(市) 센트럴파크에도 세워졌다.

"'소녀상'이 미국에 세워짐으로써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전 인류에 닥친 '전쟁 범죄' 문제가 되었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할머님들의 억울함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김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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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은 여자잖아요. 얼굴 부분은 제가 맡고 남편은 뼈대와 옷주름 등을 주로 작업했어요.”주한 일본 대사관 앞‘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왼쪽)·김서경씨 부부. /김연정 객원기자

 

2011년 5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를 찾아가 부부가 "작가인데, 도와드릴 일이 없겠느냐"고 물으면서 이 작업은 시작됐다. "마침 그해 12월 14일이 수요 집회 1000회째가 되는 날이라 기념비 디자인을 부탁받았어요."(김운성)

의뢰받은 대로 그냥 비석을 세우자니 밋밋했다. 처음엔 할머니 조각을 구상했다가 '소녀'로 바꿨다. 김서경씨는 "할머니들이 끌려갈 당시에는 꽃다운 소녀였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조각의 과거와 현재를 반영하기 위해 바닥엔 할머니의 그림자를 새겼다. 재료로는 오래가는 청동을 택했다.

'시대의 얼굴'을 그리려 했다. 부부는 사진 자료를 뒤져 일본 강점기 조선인 소녀의 얼굴을 추정했다. "나약하지 않은 인상을 주려 신경 썼죠. 당당하게 일본 대사관을 응시하며 그들을 꾸짖도록."(김서경)

 

 

 

 

 

 

 

 

 

 

 

 

소녀상 뒤의 그림자는 허리가 구부정하고 쪽지 머리를 한,  현재 나이의

할머니상(像)이다.

 

 

 

 

 

 

 

 

 

 

 

서울시립 경희궁 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 옆)에서 전시회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내 고양 600년 기념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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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날 누군가가 옷을 입히고, 모자도 씌우고, 귀걸이에 목도리도 두르고, 발도 덮어 주었다.

 

 

 

 

 

 

 

 

 

 

일본군 '위안소'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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