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인맥’ 확장…중국의 국제영향력과 수용도 부각
AIIB ‘인맥’ 확장…중국의 국제영향력과 수용도 부각
March 20, 2015
인민망 한국어판 3월 20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건설이 탄력을 받는 요즘 중국의 외교이념과 행동의 국제 영향력과 수용도가 부각되고 있다. 이는 중국이 ‘개방포용, 협력윈윈’을 줄곧 추구해왔다는 하나의 생생한 표시다.
중요한 소식들이 들려오는 가운데 AIIB의 행보는 국제여론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월 12일 영국이 가입을 신청했고, 14일에는 호주가 몇 주 안에 가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17일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도 가입 의사를 알려왔다.
중국은 그때마다 “AIIB는 개방 및 포용적인 다자개발기구로 중국은 가입을 원하는 나라들이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 창립 회원으로서 가입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AIIB의 성장속도는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이룩한 기적과 들어맞아 눈이 번쩍 뜨이게 한다. 2013년 10월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동남아시아 순방 기간에 AIIB 건설 방안을 내놓았는데 1년 만에 중국, 인도, 싱가포르를 포함한 21개 1차 창립의향 회원국이 2014년 10월에 ‘AIIB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서 인도, 몰디브, 뉴질랜드,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타지키스탄이 가입을 밝혀 AIIB의 ‘인맥’은 갈수록 확장되었다. 갈수록 많은 이들이 AIIB가 앞으로 글로벌적 중요한 개발은행으로 발돋움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AIIB는 기존 다자금융기제를 보완했기 때문에 아시아 개도국가들에게 분명 희소식을 가져다 줄 것이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얼마 전 “현재 세계 모든 다자개발은행의 매년 인프라 투입이 전체의 5%~10%에 불과하여 아시아 국가의 인프라 개발 수요에 휠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따라서 AIIB는 현행 국제금융시스템의 아시아 인프라 건설 투자 부분 결핍을 보충하고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을 포함한 현행 금융기구와의 상호보완을 통해 아시아 경제 나아가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 발전을 공동 추진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AIIB건설이 탄력을 받는 요즘 중국의 외교이념과 행동의 국제 영향력과 수용도가 부각되고 있다. 중국이 발전하자 갈수록 전 세계가 환영하는 공공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중국의 AIIB 건설 주장은 역내 개도국가의 인프라 건설에 자금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AIIB는 기타 다자개발기구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융합과 발전 추진에 기여할 것이다. 중국은 결심과 자신감 및 능력으로 좋은 투융자 플랫폼을 구축해 아시아 경제발전을 추진하는 실질적인 행동을 세계에 보여주었다. 이는 중국이 끊임없이 ‘개방포용, 협력윈윈’을 추구해왔다는 생생한 표시로 전 세계로 퍼뜨려 이끌고 있다.
AIIB ‘인맥’ 확장으로 인한 밝은 내일은 많은 이들이 협력해 함께 나아가고 각국 발전을 촉진하는 귀중한 기회이다. 또한 각국 간 상호연계를 위한 발 앞에 놓인 길이자 규칙과 마음의 길로 지역 나아가 세계의 지속적 발전과 번영의 꿈이다. (번역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3월 19일 03면
AIIB 예비창립 회원국 57개국, 6월까지 정관 체결
April 16, 2015
[인민망 한국어판 4월 16일] “4월 15일까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예비창립 회원국에 가입한 국가는 모두 57개국이며, 3월 31일 이전 혹은 당일 가입 신청을 한 국가까지 모두 다자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정식 AIIB 예비창립 회원국이 되었다”고 AIIB 수석협상대표회의 주석이자 재정부 부부장 스야오빈(史耀斌)은 소개했다. 57개 예비창립 회원국 가운데 역내 국가가 37곳, 역외 국가가 20곳으로 아시아, 대양주, 유럽, 남미, 아프리카 5대주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 57개국은 다음과 같다. 오스트리아, 호주,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브라질, 브루나이, 캄보디아, 중국, 덴마크, 이집트, 프랑스, 핀란드, 그루지아, 독일, 아이슬란드, 인도, 인도네시아, 이란, 이스라엘, 이탈리아, 요르단, 카자흐스탄, 한국,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라오스, 룩셈부르크, 말레이시아, 몰디브, 몰타, 몽골, 미얀마, 네팔,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오만, 파키스탄, 필리핀, 폴란드,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남아공, 스페인, 스리랑카, 스웨덴, 스위스, 타지키스탄,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영국, 우주베키스탄, 베트남.
스야오빈 부부장은 예비창립 회원국 접수는 이미 마감됐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신규 회원국 가입을 받을 것이라며, AIIB 설립계획에 따라 올해 4월 말과 5월 말에 각각 베이징과 싱가포르에서 AIIB 제4차 및 제5차 수석협상대표회의를 열어 AIIB 정관 초안을 논의해 6월 말까지 정관 관련 협의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04월 16일 0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