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中‘두자녀 정책’ 실시 1년, 출산 인구수 47만 명 증가

아람누리 2015. 2. 11. 17:13

 

 

中‘두자녀 정책’ 실시 1년, 출산 인구수 47만 명 증가

                                                                                                           February 11, 2015

 

 

[인민망 한국어판 2월11일] ‘두 자녀 정책’이 실시된 이후 중국의 출생 인구에는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을까? 중국인구학회가 주최하는 ‘중국 인구 형세 분석 및 전망 세미나’에서 2014년 중국의 출생 인구는 2013년에 비해 47만 명 늘어난 1687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두 자녀 정책’의 영향으로 2015년의 출생 인구는 2014년에 비해 약 10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출생 인구는 1990년대부터 추세성 하락을 보이기 시작해 매년 2000여 만 명에서 2003년 1600만 명 이하로 감소한 후 줄곧 1600만 명 선을 유지했고, 최저일 때가 1584만 명이었다. 2014년에는 2013년에 비해 47만 명이 증가한 1687명으로 집계돼 고점을 기록했던 2001년의 1702만 명에 육박했다.

양원좡(楊文庄) 국가위생계획생육위원회 기층지도사(司) 사장은 “중국의 가임 여성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출생 인구는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이는 ‘두 자녀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반영한다. 2014년 1월부터 저장(浙江)성을 필두로 ‘두 자녀 정책’이 실시된 이후 각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다. 2014년 말 기준, 전국 106.9만 쌍의 한 자녀 부부(두 사람 중에 적어도 한 명은 외독자)가 재출산을 신청했으며 이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범위다. 그 중 허베이(河北), 랴오닝(遼寧), 저장, 산둥(山東), 후베이(湖北), 충칭(重慶), 쓰촨(四川)의 신청량이 54.95%를 차지하고 기타 성이 45.0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번역: 이인숙 감수: 조미경)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