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중국

중국,집으로 가는 시선들’ 춘절 귀향 길 풍경

아람누리 2014. 1. 22. 11:14

 

 

 

 

집으로 가는 시선들’ 춘절 귀향 길 풍경

                                                                                                   January 21, 2014

 

 [화상망(華商網)] 1월 15일, 시안(西安) 기차역 안, 19세의 한 신장(新疆) 소녀가 표의 열차 대기실을 확인하고 있다. 그녀는 항저우(杭州)에서 시안까지 왔으며 아직 고향에 도착하려면 27시간을 더 가야 한다. 그러나 그녀의 맘은 이미 고향에 당도한 듯 너무도 급하다.

 

 1월 15일, 시안 기차역 매표소 밖, 대학교 3학년인 올해 21살의 펑젠페이(馮建飛)는 차표를 신속하게 끊고는 대형 전광판을 확인하니 대다수의 기차표가 0으로 표시되어 있었다. 그는 표를 무사히 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1월 17일, 매표소 창구에서 미리 예약한 침대칸 표를 받아 든 웅(翁) 씨는 고향땅 후베이(湖北) 이창(宜昌)으로 돌아가 새해를 맞이할 생각이다. 같이 온 고향 친구는 부러운 듯 차표를 빼앗아 자세히 살펴보았다. 이들은 일반 좌석표를 구할 수밖에 없었다.

 

 

  1월 17일, 기차역 광장 서쪽, 대학교 3학년인 거파밍(葛發明) 학생과 여자친구가 이어폰을 한쪽씩 나란히 끼고는 음악에 심취해 있다. 거파밍 학생은 여자친구가 있어 고향 가는 길이 외롭지 않다고 했다.

 

 

 

1월 15일, 12살의 허자리(何嘉莉)는 열차 안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다. 생애 처음으로 기차를 타고 외할머니댁에 가서 새해를 맞이하기로 한 이 꼬마아이는 신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