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동반 입학 등록생 70%넘어…쓰촨 대학 독립심 강조
September 01, 2014
인민망 한국어판 9월 1일] 새 학기가 시작되자 2개월간 잠들어 있던 대학 교정이 학생들의 귀환과 신입생들의 등록으로 시끌벅적해졌다. 쓰촨(四川)대학 진청(錦城)학원 학생들은 ‘둥지떠나기(斷奶行動)’라는 제목으로 공익 행사를 펼쳐 사회 각계와 언론매체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녀가 먼 길을 떠나면 어머니는 늘 걱정한다(兒行千里母擔憂)’라는 옛 말처럼 대부분 신입생에게 있어 대학 입학은 인생 최초로 가장 먼 길을 떠나는 것이며,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런 연유로 마음을 편히 놓지 못한다. 이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 든 부모들 덕분에 학교는 평소에 비해 더욱 시끌벅적하다. 이곳 쓰촨대 학생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70% 넘는 대학생들이 입학 등록 및 수속을 위해 부모와 함께 학교에 온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학생들은 ‘둥지떠나기(斷奶行動), 우리 대학, 나부터 시작하자(我的大學我做主)’라는 공익 행사를 시작으로 쓰촨 각 대학생회와 연합하여 전국의 대학 신입생을 향해 ‘독립적인 대학등록(獨立報到)’, 즉 부모와 동반하지 않고 신입생이 직접 대학 등록하기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각 학교 신입생들이 마음을 굳게 먹고 독립된 정신과 자주적인 습관을 배워 대학 생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를 바라며 또한 빛나는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기를 바란다.
(번역: 이소영 감수: 김현경)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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